요즘 날씨가 너무 춥다.
이럴 땐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따땃한 정기장판 위에서
드라마를 보는 게 최고다.
그래서 쿠팡플레이에서
최근에 본 드라마를 소개하고 추천하려고 한다.
시즌3로 종결한 미드다.
네이비 씰 출신의 경찰 마틴 릭스와
베테랑 형사 로저 머터프.
두 사람이 투닥투닥 파트너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과
두 사람의 우정을 보여주는 작품.
드라마를 보면 알겠지만 마틴 릭스는
사고로 임신 중인 아내를 잃어
되는대로 막 사는 캐릭터다.
그래서 드라마에 굉장히 꾀죄죄하게 나오는데
머리 떡진 거 더럽고
너무 신경 쓰이고
행동도 너무 막하고
처음엔 캐릭터 때문에 좀 짜증났는데
재밌어서 계속 보게 된다.
일단 배우들이 연기를 잘한다.
특히 꾀죄죄 마틴 릭스는
조니뎁하고 너무 닮았는데
캐리비안의 해적 조니뎁 연기를
참조했나 싶은 생각도 든다.
시즌3까지 있는데
시즌3에 주인공 중 한 명이 바뀐다.
너무 뜬금없어서
'이럴 이유가 있을까.'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오
촬영장에서 태도 문제로 잘린 모양이구나.
진짠가 찾아보니 진짜다.
"클레인 크로포드는 5월,
세트장에서 문제가 되는 행동으로 해고됐다."
제작진 등에 폭언하고 그랬던 모양.
그래서 시즌3에는
숀 윌리엄 스콧이
새로운 머터프의 파트너로 등장한다.
그런데!
마틴 릭스 캐릭터가 너무 강렬했을까.
뭔가 심심하고 밍밍하니
두 사람 캐미도 별로 안 살고
이전보다 흥미도가 떨어진다.
그러다가 막판에 쪼끔 정들만 하니
드라마가 끝나버렸다.
이 드라마는 현실적인 수사물은 아니다.
약간 병맛 수사물 좋아하면 추천!
막 팡팡 터지는 액션 좋아하면 추천!
가볍게 볼 수사물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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