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영화를 자주 보는데
가장 최근에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봤다.
영화 자체는 너무 추천하고 싶다.
일단 영상미가 너무 훌륭하다.
딱 학창시절 방학 그 자체.
풋풋하고 청량한 아름다움,
그 자체인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덤으로 마지막 여운까지.
딱 한여름 밤의 꿈 같은 영화다.
사실 티모시 샬라메가 '잘생긴 배우'로 언급될 때마다
도대체 왜.............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이 영화보고나서 되게 매력적인 배우라는 걸 깨닫게 됐다.
어쨌든 그렇게 아름다운 영화를 보고 나서
약간은 재수없는 느낌이 있지만
잘생긴 이 배우는 누구인가 궁금해졌다.
당연히 구글 검색을 해봤다.
찾아보지 말걸........................................
올리버 역할이자 미국인 보조 연구원은 배우 아머 해미가 연기했는데,
아니, 구글에 배우 이름을 검색하는데 이게 뭐람.
검색어에 '식인'이라니 이게 무슨 일이야;
오우, 이게 도대체 뭐지.....?
이런 논란은 처음 보는 것 같다.
놀라움의 연속이다.
이후 한 인터뷰에서 모든 걸 다 인정하진 않지만
어느 정도 본인의 행동을 인정했다.
13살에 목사에게 성폭행을 당한 후 성 가치관이 틀어졌으며,
바디에서 익사하거나 보트에 치이길 바랐다.
...
내 실수를 인정한다.
이기적이고 나쁜 놈이다.
내가 한 쓰레기 같은 행동에 대해 책임지고 싶다.
영어로도 검색을 해봤다.
약간 과장, 왜곡되게 알려진 건 아닐까.
인스타에 폭로글 올라옴->
영화 '샷건 웨딩' 하차->
또 다른 전애인의 폭로->
The offer 시리즈 하차->
기획사 퇴출->
강간 및 학대 혐의 기소->
마약, 알콜, 성 문제 등으로 병원 치료->
`House of Hammer' 다큐 출시->
위에서 언급한 인터뷰
아래는 실제 아미 해머가 피해자에게 보낸 메시지 중 하나.
널 내 걸로 완전히 만들고 싶으니
발가락 하나를 달라는 건,
그걸 보관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건
평소 어떤 사고를 해야 나오는 생각일까.
기사에 나오는 피니 갈비뼈니
모두 사실이구나 싶었다.
속이 울렁거려 그만 찾아보기로 했다.
아름다운 영화에 대한 기억이 사라졌다.
영화는 참 추천하고 싶은 영화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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