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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타바이러스는 또 뭐야? feat. 유래/치사율/백신/전파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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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슈티 2020. 3. 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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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어 1위에 한타바이러스가 떴다.

한타바이러스가 뭐지 싶어 클릭을 했다.

이런 기사가 뜬다.

'중국, 코로나19 이어 한타바이러스 발생... 1명 사망'

원난성 출신의 톈 모씨는 버스로 일터가 있는 산둥성으로 가는 길에 사망했다.

톈씨는 사후 검사에서 코로나19에는 음성 반응을, 한타바이러스에는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이에 톈씨와 함께 버스에 탔던 사람들 가운데 발열 증세가 있던 2명도 검사를 받고 있다.

 

이건 뭐 또야.

덜컥 겁이 났지만 바로 아래 이런 기사가 있어서 좀 안심이 됐다.

누군가 '인류가 멸망한다면 그건 전쟁 때문이 아닌 바이러스 때문일 것이다'라고 했다던데,

결코 과장이 아니지 싶다.

 

한타바이러스는 한국의 한탄강에서 유래됐으며,

집쥐, 땃쥐 등 설치류의 소변, 침, 대변을 통해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된다.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설치류가 소변, 침, 대변을 통해 바이러스를 체외로 분비하며,

이것이 공중에 떠 다니다가 호흡기를 통해 사람에게 감염된다.

 

설치류를 숙주로 감염시키지만 설치류에겐 질병을 유발하지 않는다.

 

 

한타바이러스로 인해 발생되는 신증후출혈열은 치사율이 1-15%에 이르며 국내 치사율은 5% 이내다.

잠복 기간은 2-3주 정도며 설치류 대변 등에 노출되고 약 2주 후 고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은 3-6주 후 회복되지만 회복 기간이 6개월까지 걸리기도 한다.

 

반면 미국과 남미에서 발견되는 한타바이러스는 폐증후군을 일으키며, 치사율이 35%-50%에 이르는 걸로 알려졌으며,

발열, 두통, 피로감, 기침 등의 증상 후 호흡 곤란, 폐부종 쇼크로 인해 사망에 이른다.

 

다행인 점은 한타바이러스 백신이 있다는 점과 사람 간 전염이 보고된 적이 없다는 점.

 

 

결론:

한타바이러스는 설치류와 사람 간 감염이 이뤄지며, 사람과 사람간 전파는 거의 없다.

즉, 쥐를 먹지 말고 쥐의 침, 소변, 대변을 피하자.

그리고 보통 가을철에 감염된 사례가 많다고 하니 가을에 특히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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