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많이 더워졌다.
더워진 만큼 자외선이 강해졌다.
다행히(?) 요즘은 계속 마스크를 끼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선크림을 발라야 한다는 조급함이 덜하지만,
그래도 자꾸 선크림을 찾아보게 된다.
무기자차만 사용하는 나는 차단지수가 봄, 가을, 겨울에는 건조함 때문에 차단지수가 낮은 걸 사용한다.
여름도 다가오는데 차단지수가 높은 선크림을 하나쯤은 사야 할 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이 참 좋아졌다.
많은 전문가들이 유튜브를 통해 좋은 정보를 많이 알려준다.
이번 포스팅은 '민감성 피부를 위해 피부과 의사가 골라주는 선크림' 관련 영상을 보고 정리하는 글이다.
무기자차와 유기자차의 차이 ↓↓↓
2019/12/22 - [깨알info/화장품] - 선크림/자외선 차단제, 무기자차? 유기자차?
무기자차다.
민감한 피부의 경우 선크림이 피부에 흡수되지 않는, 그래서 자극이 없는 무기자차를 사용하는 게 좋다.
그렇다면 어떤 조건의 선크림을 고르는 게 좋을까?
spf 지수가 높을수록 어쩔 수 없이 피부에 자극적이라 별로 안 좋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다.
사실 spf 지수에 따른 차단율의 차이는 거의 없다.
spf 30은 96.67%
spf 40은 97.5%%
spf50은 98%
다만 정량을 발라야 그만큼의 차단력이 생기는데 보통은 정량만큼 바르지 않는다. 아니, 못한다.
그래서 소량을 발라야 하는 경우, spf 지수가 높은 게 좋다고 한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민감한 피부가 선크림을 고르는 조건은,
무기자차이며 spf 30 이상, pa +이 많은 향료가 제외된 성분 좋은 제품.
12가지 유해성분의 경우, 화장품이 피부를 뚫고 들어가는 건 불가능하므로,
보통 피부의 경우 그닥 신경 쓰지 않아도 되지만 민감한 피부의 경우 신경을 써도 나쁠 것 없다고 한다.
그리고 선크림을 가지고 직접 실험을 해봤다.
이 피부과 의사쌤은 ph를 중시하셔서 선크림도 pH 테스트를 해서 약산성인 제품을 찾아보기로 했다.
신박했다.
제품군은,
메이크프렘, 라운드랩, 닥터G, 닥터디퍼런트, 제로이드, 키엘, A24, 아벤느, 셀퓨전씨 그리고 이니스프리.
보다시피 약산성 선크림은 매우 드물었다.
약산성이라 할 만한 제품은 아벤느 하나.
그 뒤를 이은 제품은 그나마 키엘과 셀퓨전씨.
그래서 키엘, 셀퓨전씨, 아벤느를 가지고 차단력과 백탁 정도를 테스트했다.
키엘은 차단력이 훌륭하고 백탁 현상은 거의 없었다.
셀퓨전씨 역시 차단력이 괜찮았고 백탁은 조금 있는 정도.
아벤느는 차단력은 훌륭한 대신 백탁이 심했다.
차단력: 키엘=아벤느>셀퓨전씨
백탁 정도: 아벤느>셀퓨전씨>키엘
내일은 이 제품들 성분을 나름 분석해서 살 걸 골라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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