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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햄 라퀴진 감자 모짜 핫도그: 핫도그 하나로 두 가지 즐거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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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슈티 2019. 5. 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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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갔다가 눈에 띄는 새로운 핫도그가 있어서 구입했다.

원래 핫도그는 고메크리스피 사먹는데 '감자'라는 단어가 눈의 확 들어왔다.

색다를 거 같은 느낌에 설레는 마음을 안고 집에 와서 얼른 개봉했다.

뭔가 되게 90년대 감성을 듬뿍 담은 느낌의 포장이다.

아이 모델 때문인가? 홈쇼핑 느낌도 나면서 귀엽다.

'감자' 핫도그라길래 뭐가 감자라는 걸까 했는데, 감자 후레이크가 들어간 거였다.

사진은 못 찍었지만 뒤쪽에 보면 조리법이 나와있는데, 에어후라이어 조리법도 적혀있다.

새삼 에어후라이어가 하나의 가정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음을 느꼈다.

 

 

포장 속에 이렇게 8개가 또 다시 개별포장 돼 있다.

물론 이렇게 돼 있으면 깔끔하고 기분이 좋긴 하지만 쓰레기가 많아진다는 게 마음에 걸린다.

 

딱 위에 대포장을 뜯으면 감자향이 확 난다.

'아 이래서 감자 핫도그구나' 싶다.

왠지 그냥 핫도그보다 건강할 거 같은 착각이 든다.

그런데 감자 냄새에 살짝 떫은 향이 섞여 있다.

어쨌든 감자 냄새가 나서 기분이 좋았다.

 

2개를 전자레인지에 2분 돌렸다.

역시 감자 냄새가 솔솔 난다.

포장지에 설명된 바와 같이 윗층은 모짜렐라, 아랫층은 소시지가 들어간 핫도그다.

하나의 핫도그로 두 가지 느낌을 낼 수 있는 게 매력적이다.

명량핫도그에 파는 모짜렐라 핫도그와 비슷하다.

다만 롯데햄에서 제조한 제품이라 그런지 명량핫도그보다 소시지 질이 훨씬 좋다.

(명량핫도그 맛있는데 소시지가 되게 물컹하고 불량식품 소시지 식감이라 좀 아쉽다 느꼈었다.)

 

일단 도우가 쫀득쫀득하다.

평소에 고메크리스피 핫도그를 많이 사먹는데 이유가 도우가 쫀득쫀득하고 맛있기 때문이다.

이 감자 핫도그 역시 고메 못지않게 도우가 괜찮다.

다만 살짝 기름 냄새가 나서 단백하지는 않다.

 

전체적으로 맛이 괜찮다.

딱 처음 개봉하면 나는 감자 냄새가 왠지 건강함을 느끼게 해준다.

도우는 쫀득쫀득하고 쫀득한 도우와 쫀득한 모짜렐라를 한 입 두 입 먹다보면 어느새 소시지가 나온다.

쫀득쫀득한 도우와 쫀득한 소시지를 몇 입 씹다보면 어느새 핫도그 하나 순삭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위에서 얘기했듯 기름기가 느껴진다는 거다.

핫도그에 기름기 느껴지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거다.

그러나 기름기만 두고 다른 핫도그와 비교를 하면 얘는 평균보다 살짝 더 기름기가 느껴진다.

 

그래도 도우와 소시지의 맛과 퀄리티가 괜찮은 편이고 하나의 소시지로 두 가지 연출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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