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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원짜리 생수를 팔아 전세계 억만장자 14위에 랭크된 기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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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슈티 2022. 9. 19.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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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8 - [ISSUE] - 2022 전세계에서 돈 가장 많은 사람들, 세계 부자 순위: 순위 변동

 

어제 '블룸버그 선정 세계 억만장자 랭킹' 관련 포스팅을 하며

기억에 남는 인물이 2명 있었다.

 

애초에 세계 부자 순위를 찾게 만든 인도 재벌 고탐 아다니.

그리고 아시안 랭킹 1위, 전세계 랭킹 14위인 중산산.

 

중국 랭킹 1위는 마윈 아니었나 싶어 슬쩍 검색한 중산산.

그리고 놀랄 수밖에 없었다.

중산산은 2위안짜리 생수를 팔아 그 자리까지 갔다고 한다.

 

그 사람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중산산

중국인

1954년생

 

어린시절

 

학창시절, 지식층이 붕괴되고 핍박받는 문화대혁명이 닥치면서

초등학교 5학년 때 학교를 그만두고 목공, 건설일을 했다.

이후 일을 하며 모아 둔 돈으로

삼수 끝에 우리나라의 방송통신대학 격인 대학교에 입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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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를 그만두고 창업

 

대학 졸업 후 저장일보에 입사해 기자가 됐는데,

기자로 근무하며 취재를 위해  많은 기업을 방문했다.

이때 사업적 감각을 익히지 않았을까.

 

덩샤오핑이 하이난을 경제 특구로 지정하며,

많은 사람들이 기회의 땅이 된 하이난으로 갔는데

중산산 역시 저장일보를 그만두고 하이난으로 가 사업을 시작한다.

 

1993년, 양생당을 설립하면서

거북이를 원료로 한 건강 식품인 '양생당 귀별환'을 만들었다.

이게 터지면서 건강식품, 생약, 음료, 식품 영역으로 사업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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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로서

 

중산산 회장은 생수 시장의 잠재력에 주목하며

1996년 항저우에서 '양생당 생수 유한공사'를 만들며 생수 사업을 시작한다.

그리고 깨끗한 자연의 이미지를 만들고자 생수 이름을 '농푸산취안(농푸스프링)'이라 지으며

기업 이름을 '양생당'에서 '농푸산취안'으로 바꾼다.

 

중산산은 중국 생수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던 정화수 대신 광천수에 집중한다.

'우리는 물을 만들지 않는다. 단지 대자연을 운반할 뿐이다.'는 광고 문구와 함께

생수 뚜껑을 빨간색으로 생산하는데

이게 지금의 농푸산취안의 상징이 돼 매년 150억개 넘게 팔리고 있다.

지금은 차, 주스, 커피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차파이가 그중 하난데,

2020년 지드래곤을 모델로 세우기도 했다.

반응이 아주 폭발적이었다고.

 

생수로 전세계 14번째로 부자,

억만장자가 된다는 게 가능하구나 싶으면서도

중국은 하루아침에 정부에 미운 털 박히면

나락으로 갈 수도 있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

 

마윈도 엄청난 성장을 하다가

갑자기 정부 비판하다 쓱 밀려나지 않았나?

 

근데 증산산은 은둔형 기업가인 듯하다.

대외적으로 그를 '외로운 늑대'라고 부른다고 하는데,

다른 부호들과 교류도 하지 않고

부동산 투자도 하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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