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대한민국에서도 이제 기름이 나온다, 유전 터짐! (feat. SK이노베이션 & 현대오일뱅크)

INFO

by 미슈티 2022. 9. 20. 21:53

본문

반응형

유튜브를 돌아다니다 발견한 뉴스.

'한국에서 기름이 난다니...'

'우리나라는 석유 한 방울 안 나는 나라'가 너무 익숙한데

그래서 자원 하나 없이 인력을 갈아서 이 자리까지 왔는데

'석유 터지면 초대박 아닌가' 하며 얼른 클릭했다.

 

728x90

요약하자면,

폐비닐이나 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하는 열분해 기술을 이용해 기름을 만들어 낸다는 것.

기름에서 비닐을 뽑아내는 과정을 역으로 진행해 기름을 얻게 된다.

SK이노베이션과 현대오일뱅크가 이 분야 선두주자며,

조만간 세계 시장도 접수할 계획.

 

오, 이거 대박 아닌가.

비닐 안 썩어서 골치 아파서

'에코백 들고 다니자,

과자 등 포장 줄이자,' 했는데

이걸 기름으로 만들 수 있다니!

 

 

보니까 예전부터 차근차근 잘 준비를 해온 모냥이다.

반응형

2021년 기사

 

SK이노베이션이 국내 최초로 석유화학 공정에 폐플라스틱에서 열분해해 얻은 기름을 원료유로 투입.

열분해유는 다른 원유와 마찬가지로 정유 공정, 석유화학 공정을 거쳐 석유화학 제품으로 만들어짐.

 

SK종합화학/SK지오센트릭

'석유로 만들어진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다시 석유로 뽑아내는 세계 최대 도시유전기업이 되겠다'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전략(Green Transformation)

 

애초에 열분해유는 불순물 때문에 오염 물질 배출, 설비 부식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사용하지 않았으나

열분해유 속 불순물을 제거하는 후처리 기술을 개발해 친환경 원료유로 탈바꿈 시킨 것.

(with SK환경과학기술원)

 

SK지오센트릭은 미국 열분해 전문업체와 MOU를 체결해

울산에 화학적 재활용 방식의 도시유전 건설을 발표했고

이 공장은 2024년 가동될 예정이며,

이렇게 되면 연간 20만톤의 폐플라스틱 처리가 가능.

 

2022년 기사

 

열분해유는 비닐봉지 등 폐플라스틱을 300-800도 고온으로 녹여 만든 재활용 원유.

이 재활용 원유를 후처리 해 불순물을 줄일 수 있으며,

불순물을 줄인 재활용 원유를 끓는 점에 따라 다양한 정제유로 활용.

 

이렇게 되면 원유 수입을 조금은 대체할 수 있으며,

폐플라스틱으로 발생하는 환경적 문제도 해결 가능.

 

지난해(윗기사) 열분해유를 정유.화학 공정에 투입했고

최종 제품/설비 등에 문제 생기지 않음.

게다가 환경부로부터 열분해 사업의 탄소저감 효과를 인증받음.

 

SK의 목표는 다양한 후처리 기술을 연구해

다양한 용처의 열분해 정제유를 얻는 것.

 

일반적인 열분해유는

산업용 보일러, 농가용 보일러 연료유로만 사용되지만

후처리를 통해 만들어진 열분해유는

나프타, 항공유, 디젤유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음.

(= 경제성 훨씬 높아짐)

 

현재는 폐비닐 위주로 재활용하고 있지만

나일론, 기타 플라스틱 등을 활용할 방법도 연구중.

 

SK의 목표대로라면 약 110만 배럴의 원유를 폐플라스틱으로 대체 가능.

(지난해 원유 수입량 = 약 9억 6000만 배럴)

 

+현대케미칼

 

현대케미칼도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구축하고 있는데,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도입해

친환경 석유 제품 & 친환경 플라스틱을 생산.

 

출처: 이투뉴스

 

폐플라스틱을 열분해유로 생산한

나프타, 경유, 항공유,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등에 대해

국제친환경인증 ISCC PLUS획득.

 

이걸로 탄력받아 친환경 플라스틱 사업을 계획중.

화장품, 생활용품 업체와 협업해 제품 용기를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변경.

 

 

 

참 대단하다.

어려우면서 재밌기도 하고.

장기적인 플랜을 짜는 거 같은데 주식을 좀 사놔야할까...?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