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이런 뉴스를 봤다.
'한강에 괴생물체 출현!'
반포대교를 지나던 시민이 한강에 커다란 장어 같은 게 보여 촬영을 해 언론사에 제보를 한 것.
실제 영상을 보면 멀리서 찍었음에도 꿈틀꿈틀 움직이는 거대한 형태가 그대로 보인다.
전문가 의견
'무늬 등이 전혀 보이지 않아 종을 판별하는 건 어렵고,
파충류나 뱀이라면 외래종일 확률이 높다며,
8-9m 정도되는 대형 애완용 뱀일 가능성이 있다.'
나도 누군가 유기한 거대 뱀일 가능성이 큰 거 같은데,
진짜 저렇게 큰 뱀을 집에서 기르는 사람이 있나?.........................
동물 분양받아놓고 책임감 없이 버리는 인간들, 진짜.
어쩌면 분양 불가한 종인데 불법으로 들여왔을 수도 있겠다.
암튼, 이 기사를 보고 나니 '네시'가 생각났다.
영국 스코틀랜드 네스 호수에 산다고 전해지는 가장 유명한 괴생명체.
발자국, 사진, 동영상 등 수많은 목격담이 남아 있으며,
생김새는 플레시오사우루스(원시시대에 살던 해양 파충류의 일종)를 닮았다.
1930년대 초, 이상한 목격담이 줄지어 등장했으며,
한 외과 의사가 찍은 사진(위 사진)으로 네시는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된다.
이후 지금까지 매년 1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네스호에 네스를 만나기 위해 방문했으며,
등장한 목격자만 1000명 이상이다.
= 네시의 존재를 확신하는 사람들 많음.
그래서 정체를 파헤치고자 1970-1980년대, 호수를 대대적으로 뒤졌으나,
지금껏 제대로된 증거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무엇보다 네스호에서 물고기 11종, 양서류 3종, 조류 22종, 포유류 19종의 DNA가 나왔는데
파충류의 유전자 흔적은 없었다.
=위에서 닮았다고 얘기한 원시 파충류, 플레시오사우루스 아님.
사실 아주 오래전, 옛날 옛적에 스코틀랜드에는 실제로 공룡이 많이 살았다.
But, 네스호가 만들어진 건 공룡이 멸종된 이후.
즉, 공룡이 살던 시절엔 네스호는 얼음이었다.
=네스가 얼음 속에 살았던 게 아닌 이상 네스호에 공룡이 살았을리 없음.
+ 네스호는 거대 괴물이 서식할 수 있을 정도의 먹이도 없음.
서식하기 적합하지 않은 환경.
뭐, 네시가 진짜 존재하든 안 하든 '미스테리한 괴담(?) + 과학자 등 찐 전문가들 등판'은 언제든 재밌고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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