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전세계에서 돈 가장 많은 사람들, 세계 부자 순위: 순위 변동

나랑은 1도 상관이 없지만,

'세계 최고 부자' '세계 두 번째 부자'

왠지 클릭하게 되는 기사다.

 

인도 재벌 아다니가 베이조스를 제치고 세계 두 번째 부자가 됐다.

 

이는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지수'에서 공개가 됐는데

아다니의 현재 재산은 1천 469억 달러, 한화 약 204조 2천억원으로

베이조스보다 1천 900만 달러, 한화 약 264억이 더 많은 수치다.

베이조스는 아다니에게 2위 자리를 내어주고 3위로 물러났다.

근데 또 뭐, 주가 좀 오르고 내리면 금방 변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의미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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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니의 재산은 그가 운영하는 그룹의 주식이 떡상을 하며 덩달아 급증했다.

2020년 6월 이후 그룹의 주가는 1000% 이상 상승했다고 하는데,

(나도 투자를 했다면 좋았을 걸. 난 왜 몰랐을까)

인도 총리가 미는 인프라 개발, 친환경 정책에 힘을 받았고

금리인상, 인플레이션 등으로 다른 억만장자가 힘을 못 쓰는 틈으로 치고 올라갔다.

 

그렇다면 다른 순위에 든 억만장자는 누가 있는가 궁금하지 않겠는가.

블룸버그에 들어가 확인을 해봤다.

1위 일론 머스크, 남아공/캐나다/미국

2위. 고탐 아다니/가우탐 아다니, 인도

3. 제프 베이조스/제프 베조스, 미국

4. 베르나르 아르노, 프랑스

5. 빌 게이츠, 미국

6. 워렌 버핏, 미국

7. 래리 페이지, 미국

8. 세르게이 브린, 미국

9. 래리 엘리슨, 미국

10. 무케시 암바니, 인도

 

역시 천조국.

빌 게이츠가 여전히 순위권에 있다는 것도 놀랍다.

 

우리나라 기업인의 이름이 있을까 

스크롤을 쭉쭉 내려 찾아보았지만

200위권까지 찾을 수 없었다.

 

가장 위쪽에서 발견한 아시안의 이름은, 중산산.

14위에 랭크돼 있다.

전혀 처음 들어봐서 살짝 찾아보니 생수를 팔아 부자가 됐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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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업인의 이름을 꼭 발견하고 싶었다.

그래서 가장 마지막으로 쭉 내려 보았는데 발견한 이름.

499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다.

 

이재용 부회장의 이름은 발견하지 못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부진한 탓일까.

왠지 속상함.

 

그러고 보니 카카오 창업주, 김범수의 이름도 없다.

그래서 혹시나 싶어 김범수 님의 다른 이름, 브라이언 킴을 찾았더니!

나온다.

결론: 블룸버그 선정 우리나라에서 가장 부자는 김범수 창업주다.

 

 

궁금해서 찾아보긴 했는데,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

 

그래도 상상해본다.

 

2020년 기준, 전세계 인구수 약 78억.

'내가 78억명 중에 두 번째로 돈이 많아. 전 세계에서 2등이라고.'

이런 건 어떤 기분일까.

학창시절 반에서 1등만 해도 뿌듯한데.

솔직히 저 정도 되는 사람들한테는 아무 의미 없을 것 같다.

 

이번에 '아다니'란 기업인을 처음 들어봤다.

아다니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지만

일단 씁쓸한 마음 달랠 단 게 필요해졌다.

먹고 찾아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