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파리 센강에 느닷없이 벨루가가 나타났다는 기사를 봤다.
프랑스 강에서 벨루가가 발견된 건 1948년 이후 이번이 두번째일 만큼 이례적인 일이다.
기운이 하나도 없이 센강을 헤엄치는 벨루가는 등허리가 그대로 드러날 정도로 깡마른 모습이었다.
북극해에 서식하는 벨루가가 센강까지 오게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먹이를 찾아 남쪽으로 내려오는 일도 상당히 드물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벨루가가 질병을 앓고 있을 것으로 봤다.
구조 당국은 벨루가에게 청어 등 먹이를 챙겨주고 있었는데, 최근엔 먹이도 전혀 먹지 않고 있다고 한다.
벨루가의 상태로 보아 스스로 헤엄쳐 바다로 돌아가긴 어렵다고 판단하고 여러 방법을 고려 중인데,
1. 보트로 실어 바다로 옮겨준다.
2. 안락사시킨다.
3. 비타민 등 영양제를 투여해 기력을 회복시켜 바다로 돌려보낸다.
3번 방법이 현실적으로 가장 좋다고 판단해 노력중이라고 한다.
여기까지 기사로 접했는데, 오늘 새로운 기사를 봤다.
원래는 배로 벨루가를 해협쪽으로 밀어내려고 했으나,
벨루가에게 스트레스를 주게될까 계획을 바꿨다고 한다.
벨루가의 서식지가 북극해인 만큼 냉동 차량에 실어 벨루가를 운반할 예정이라고 하며,
바다에서 벨루가가 건강 회복하는 걸 확인한 후 바다로 돌려보낼 계획이라고 한다.
벨루가 영양 상태를 회복시키려 노력했지만,
벨루가가 먹이에 전혀 입을 대지 않으니 그냥 구조쪽으로 선회한 듯하다.
북극해에 사는 아이가 어찌 프랑스까지 오게 됐을까ㅜㅜ
건강하게 본인이 살던 곳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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