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기사를 봤다.
'강아지도 중2병에 걸린다.'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여러번 인터넷에 검색해본 내용이기도 하다.
생물과학 분야 전문지인 바이올로지 레터스에 실린 최신 연구:
'인간과 개를 비롯한 모든 포유동물은 사춘기 과정을 거쳐 성인이 된다.'
사춘기:
성인의 뇌로 성장하는 장기적인 변화의 기간.
인간의 뇌 신경 회로 새로 구축 -> 호르몬 변화 초래 -> 직접적으로 행동에 영향
사람의 사춘기:
'뇌의 변화에 따라 충동과 감정 제어 능력 저하,
초조함 증가,
위험을 무릅쓰는 행동 증가와 같은 행동 변화'
강아지의 사춘기:
주인에 대한 온순함이 떨어짐.
분쟁적 행동함.
(주인 외 낯선 사람과 훈련사에게는 고분고분 but 주인에겐 분쟁적인 행동함.
즉, 사춘기의 강아지는 주인의 지시 따르지 않음)
이는 생후 1년된 맨도견을 추적 조사한 결과다.
258명의 견주를 대상으로 강아지 행동 관련 조사
+
69마리의 강아지를 대상으로 행동 실험.
조사 결과,
강아지는 생후 12개월 경에 대부분 순종적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결론:
강아기에게도 사춘기가 존재하지만 오래 지속되지는 않는다.
사춘기가 온 강아지에게 과잉 처벌하거나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본인의 반려견의 변화를 잘 캐치하고 사춘기를 잘 극복하게끔 돕는 것이 좋다.
나도 딱 그맘때, 강아지가 생후 1년이 되기 전 '얘가 사춘긴가.' 싶어 인터넷에 막 검색하고 찾아보고 했던 기억이 있다.
원래 정말 순하고 말 잘듣던 강아지가 어느날 문득 말도 안 듣고 반항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었다.
'얘가 왜 그러지' '강아지도 사춘기가 있나' 혼자 별의별 생각을 다 했었다.
당시에도 '강아지 사춘기'로 검색하면 '강아지에게도 사춘기가 있다.'는 글들을 여럿 발견했었는데,
모든 포유동물을 사춘기를 거친다고 하고,
당시 강아지가 정말 '사춘기'였다는 걸 다시금 확인하니 새삼 귀엽다.
'인간이든 강아지든 호르몬의 변화로 행동의 변화가 생긴다.' 하니,
호르몬의 변화는 참 무서운 것.
산책 많이 시켜주고, 노즈워킹 등 놀이 자주 해주고, 혼자 있고 싶어하면 혼자 있게 해주고.
기다리다 보면 금방 강아지는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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