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n번방 개설자 '갓갓' 신상 공개 결정.
자신은 절대 잡히지 않는다고 단언을 했던 '갓갓'이 드디어 잡혔다.
그리고 그의 신상이 공개가 결정됐다.
갓갓의 실명은 문형욱.
95년생으로 올해 나이 26살.
수도권 국립대 건축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
텔레그램 내에 n번방을 만들어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을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갓갓은 이전에 잡힌 박사방의 조주빈의 시초격이다.
'피의자의 신상공개로 인한 피의자의 인권 및 가족, 주변인의 2차 피해 등에도 불구하고
아동과 청소년 피해자가 10명에 이르는 등
피의자의 범행 수법이 악질적이고 반복적이며,
국민의 알 권리, 동종 범죄의 재범방지 및 범죄예방 차원의 목적으로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
주변에선 갓갓을 지극히 평범한 학생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꿈에도 생각 못했다. 충격적이다."
"너무 평범해서 딱히 기억나는 모습이 없을 정도"
중위권 성적 유지하면서 무난한 대학생활을 했고,
주변인과 마찰을 일으키거나,
사건 사고에 휘말리는 일도 없었다고 한다.
학과 생활을 거의 하지 않아 그를 기억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학과 활동도 안 하고 딱히 친한 사람도 없어 아웃사이더에 가까웠다."
"항상 출입문 바로 앞자리에 앉아 수업을 들었던 거 말고 특별한 기억은 없다."
갓갓은 경찰에 붙잡힌 후 '대구 여고생 성폭행 사건'을 직접 지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여고생 성폭행 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20대 남성은
sns에서 만난 이름 모르는 누군가에게 소개받았다.
그 누군가가 남성에게 17세 여고생을 대구 시내에서 만나도록 했고,
남성은 여고생을 만나 성폭행했다.
그리고 성폭행 장면을 촬영해 누군가에게 전송했다.
당시 성폭행한 남성은 잡혔고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그 누군가는 끝내 찾지 못했다.
'그 누군가 = 갓갓'이라는 것.
무서운 세상이다.
2. 무직이라고 거짓말 쳤던 학원 강사 이태원 클럽 확진자, 거짓말 때문에 8명 감염시키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 확진자가 오늘로 총 119명에 달했다.
방문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케이스 76.
가족, 지인, 동료 등 접촉으로 확진 판정받은 케이스 43.
막말로 본인이 원해서 클럽 가서 놀다 감염되면 안타까울 게 뭐가 있나.
그들을 뒷수습해야 하는 공무원, 의료진이 안타깝고, 그들로 인해 감염되는 주변인들이 안타깝지.
그리고 정말 안타까운 일이 생겼다.
인천 102번 확진자는 지난 5월 2-3일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
이후 검체 검사를 받고 9일 확진 판정을 받음.
이 확진자는 대학교에 재학 중인 4학년 학생이었으며 초기 진술에서 무직이라고 밝힘.
진술과 실제 동선이 일치하지 않자 경찰서에서 휴대전화 정보를 통해 추적.
조사 과정에서 학원 강사임이 확인됨.
조사 결과, 클럽 방문 후인 6일 과외수업과 학원 강의를 한 사실이 밝혀짐.
이후 소속 학원 학생과 학원 강사 등 15명 + 과외 수업 관련 학생과 학부모 검체 검사 진행.
접촉자 17명 중 8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
(학원 수강생인 고등학생 5명, 동료 1명, 과외 학생과 그 어머니)
'역학조사 관정에서 직업과 동선을 거짓 진술하고,
학원 강의 사실을 숨긴 확진자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고발 조치할 계획'
+ 감염자 중 2명이 미추홀구 교회, 동구 교회를 방문.
각 교회 신도들에게 진단 검사를 받도록 조치.
3. 목숨 걸고 주인 살린 후 실종된 반려견 54일 만에 돌아와.
위 소식들이 전체적으로 너무 칙칙하고 우울해서 가져온 뉴스.
정리)
3월 3일 새벽,
에릭 존슨은 반려견 '벨라'의 낑낑거림에 잠에서 깸.
다시 자려고 했으나 반려견이 계속 붙잡음.
"낑낑대는 벨라는 달래고 다시 누웠는데 벨라가 가만두지 않더라."
이상한 기분에 TV를 켰는데,
즉시 대피하라는 토네이도 경보.
창문 밖으로 토네이도가 몰고 온 파편이 휘날리자,
존슨은 가족을 깨워 아내와 자녀를 화장실 욕조로 대피시킴.
이후 반려견 구하려 할 때, 집 부서지는 소리.
시속 280km의 강풍이 존슨 가족의 집을 날림.
그렇게 반려견 벨라와 이별.
토네이도의 후유증을 잊을 때쯤,
벨라 목격담이 솔솔 들림.
실종 54일만에 벨라와 재회.
벨라를 보고 반가워하는 주인을 본 벨라는 믿기지 않는 놀란 눈으로 한참을 굳어 있었다고 한다.
강아지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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