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만나고 돌아오시는 길에 노브랜드를 들르셨는지
과자 몇 개를 사오셨다.
노브랜드에 왔는데 뭐 먹고 싶은 거 있냐는 전화를 받고는
`티포, 티포 에그 크림 쿠키'를 연신 외치며 카톡으로 사진까지 전송을 했지만
인기가 많은 탓일까 없다고 하기에
`그럼 초코베어나 소프트콘`이라고 철없이 대답하고 싶었으나
수고스럽게 하는 것 같아서 그냥 통화를 마쳤다.
집에 온 아빠는 봉지 가득 과자를 비롯해 이것저것 사오셨는데
과자를 보니 너무 아빠 취향이 잔뜩 묻어나서 웃음이 났다.
가격: 1080원
(내가 구매한 게 아니고 영수증 쓱 본 거라 정확한지 모르겠으나
인터넷가도 1080원인 걸 보면 맞는 듯)
아빠는 가끔 건빵을 사서 드신다.
곁에서 한 주먹씩 집어 먹어본 짬이 있기 때문에
얇은 건빵, 두꺼운 건빵, 검은깨 건빵 등등 많이 먹어봤는데
요거요거 가성비, 맛 다 괜찮다.
(가성비가 진짜 미쳤다. 1080원에 저 봉지 가득, 질소없이 꽉 채워져있다.)
얇은 건빵에 속하고 밀도가 높은데 굉장히 바삭바삭하고 고소하다.
먹으면 목 메지만 그 맛에 건빵 먹는 거 아닌가.
우유나 두유 뭐 이런 거랑 같이 먹으면 진짜 무한정 먹을 수 있다.
가격: 모르겠음. 기억 안 남. 인터넷 가격도 제각각이라 알 수가 없음.
이거는 노브랜드 제품은 아니고
롯데 기린 만쥬인데 뭐 당연히 달고 맛있다.
원래 만쥬를 좋아하는데 건빵과 마찬가지로 목 메는 맛인데
목이 메는 류의 빵을 좋아해서 내 취향이다.
앙금 좋아하면 당연히 좋아하지 않을까.
가격: 4950원 (영수증 보며 뻥튀기 비싼 거 아닌가 생각해서 기억함.)
뻥튀기 류를 좋아해서 이것저것 가끔 사먹는 편인데
얘는 평타는 치는 것 같다.
엄청 바삭바삭한 건 아니지만 바삭바삭한 편이고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게 단단해 바삭바삭하지만 턱은 아프지 않아
와구와구 집어먹기 좋다.
진짜 딱 이름처럼 `부드러운 강냉이` 부드럽게 바삭바삭한 강냉이다.
약간 바삭바삭 보다는 포속포속(?)한 느낌에 가까운 강냉이다.
(=내가 선호하는 식감에 속하는 강냉이이지만 조금만 더 바삭하면 완벽할 것 같다.)
옥수수는 미국산이다.
이걸 확인한 이유가 가격 때문이다.
가격이 좀 비싼 거 아닌가 생각해서
`그럼 옥수수가 국산인가. 근데 국산 옥수수 뻥튀기는 더 비쌀텐테` 하며 확인을 했던 것.
원래 뻥튀기는 한 봉지에 3000원선이 국롤 아닌가?
뻥튀기 사먹은 지 한참됐기 때문에
`요즘 물가가 오르며 뻥튀기 물가도 올랐나. 당연한 건가` 수긍해버렸다.
게다가 양이 많아 여느 과자처럼 까면 한 번에 뚝딱이 아니라
이삼일은 먹으니 괜찮지 않나.
가장 추천하고 싶은 건 건빵!
바삭바삭 고소하게 맛있고
가격 저렴한데 진짜 봉지 가득 들어서 가성비도 good!
꼭 우유나 두유와 함께 먹길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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