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리뷰입니다.]
이사를 오면서 침대 프레임을 바꿨다.
또 이사를 가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선택한 지누스 침대 프레임!
이 사진을 보고는 딱 결정했다.
지누스 스마트베이스 엘리트 침대 프레임을 선택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현재 SS 사이즈 기준으로 11만원대로 구매가 가능하다.
다른 비슷한 상품에 조금 더 저렴한 제품이 있었으나
상품평 보고 지누스 껄로 결정했다.
지누스의 경우에도 나사가 안 맞는다는 평이 간혹 보이긴 했지만
철제 자체가 불안정하다는 평은 없었는데
다른 제품은 프레임 자체가 불안정하다는 평을 봤다.
그리고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
간편하게 접어 배송되기 때문에 배송 신경쓸 일이 없다.
침대 프레임의 경우 대게 통으로 배송되기 때문에
배송비가 매우 비싸다.
게다가 배송 후 설치가 필요하기 때문에 기사님과 직접 대면해야 되고
때문에 당연히 배송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
(배송이 몇 주씩 걸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빨리 받아 사용하고 싶은 경우 선택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옵션이다.)
게다가 후에 이사를 가는 등의 이유로 프레임을 옮겨야 되면
사다리차를 불러야 될 수도 있고 복잡해진다.
그래서 이것저것 신경쓸 일 없는 제품으로 결정했다.
실제로 배송이 매우 빠르게 도착했다.
내 경우 3일만에 받았다.
나는 화이트 색상을 구매해서 약간 걱정을 했다.
상품평에 칠이 부분부분 벗거져 왔다는 평이 꽤 있었어서;
그런데 생각보다 매우 깔끔한 프레임이 도착했다.
포장된 비닐 안에 검은 철가루(?)는 떨어져 있긴 했다.
설치도 매우 간단하다.
1. 반 접혀 온 프레임을 바닥에 눕혀 펴고
2. 다리를 상다리 펴듯 펴고
3. 사진에서 보이듯 홈에 나사를 끼운 뒤 돌려 조이면 된다.
근데 '접히고 펴진다 = 만만하다 = 가볍다'고 생각을 해서 그랬나,
너무 만만하게 봤다.
생각보다 되게 무겁다. 사실 철제라 무거운 게 당연한데.
배송된 상자를 문밖에서 집안으로 끄는데 안 끌려서 1차 당황;
신발장에서 집 안으로 옮길 때 턱이 있어서 들어올리는데 2차 당황.
그래도 어찌저찌 다 하게 된다.
그리고 3번째(홈에 나사 끼우는) 단계에서
쇠고리의 동그란 부분이 나사에 잘 안 끼워지는 경우가 있다.
굉장히 당황스러운데 힘으로 억지로 해보고 별짓 다하다가
나사를 끝까지 돌려 빼서 끼워봤는데 그러니까 잘 끼워진다.
사진에 동그라미친 나사를 최대한 끝까지 뺀 후에
쇠고리에 둥그런 홈이 파진 부분을 끼우면 끼워진다.
혹시 안 된다면 위의 방법으로 시도해 보시길!
현재 잘 사용하고 있다.
위에서 얘기했던 장점 등과 사용 후 장점을 모두 묶어 정리하자면,
1. 배송: 배송이 매우 빠르고 배송비도 없다. 배송 일정 조율도 필요없다. 기사님 대면하지 않아도 된다.
2. 가격: 11만원 정도에 구매 가능.
3. 이동의 용이성: 무게는 있지만 접이식이므로 이동이 잦은 자취생들에게는 최고다.
4. 간편한 설치: 나사가 잘 안 끼워지는 경우가 있긴 했지만 혼자도 너무나 충분히 설치할 수 있다.
5. 안정적인 프레임: 프레임이 정말 탄탄한 느낌이다. 프레임의 흔들림, 삐걱임 없이 안정적이다.
6. 공간의 활용성: 침대 헤드가 없고 침대 바닥에도 공간이 생겨 좁은 방에 쓰기 딱이다. 현재 침대 밑에 겨울옷, 겨울 이불등 보관하고 있다. (=서랍형 프레임처럼 밑 공간을 수납 공간으로 활용 가능)
1. 프레임에 매트리스가 딱 고정되는 게 아니다. 프레임이 말 그대로 턱이 없는 일자형이기 때문에 매트리스가 올라갈 뿐 받쳐지는 게 없어서 얇은 매트리스의 경우에는 틀어지는 경우가 있다. 묵직하고 두툼한 매트리스는 괜찮을 것 같다. 나는 얇고 비교적 가벼운 매트리스를 사용해서 매트리스 커버를 씌우거나 침대 위치 조정한다고 좀 만지면 매트리스가 살짝 틀어져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근데 뭐 휙휙 돌아가거나 이동하는 건 아니니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2. 위에서 매트리스 밑 공간을 수납장처럼 쓸 수 있어 장점이라 얘기했지만 단점이기도 한 게 침대 높이가 너무 높아진다. 이 제품은 하부 공간이 35CM 정도 있는데 그럼 바닥에서 그냥 35CM가 띄어져 있고 거기에 매트리스 높이까지 더하면 꽤 높다. 키가 그닥 크지 않기 때문일까. 처음에 뭔가 붕 뜬 생경한 느낌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높은 침대를 원한다면 장점일 수 있겠다만 나는 그렇지 않았다.
3. 요즘은 또 적응해서 잘 못 느끼는데 처음에는 침대에 누워서 뒤척거리면 철제와 매트리스가 마찰하는 소리(?)가 좀 신경쓰였다. 내가 사용하는 매트리스가 스프링이 아니라 폼 제형이라 더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 프레임의 불안정에서 오는 삐그덕이 아니라 쿠션이 쇠에 마찰하며 생기는 소리(?) 근데 지금은 또 잘 못 느껴서 적을까 말까 하다가 그냥 적었다.
결론적으로 나는 너무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깔끔하고 자리 차지 안 한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특히 이사 자주 다니는 자취생에겐 이만한 제품없지 않을까 싶다.
주문하면서 가장 걱정하고 고민했던 게,
- 상품 불량: 화이트를 주문했기 때문에 칠 다 까져서 얼룩덜룩하거나 나사 불량인 거 받을까봐.
- 사용감: 침대에 누우면 삐걱거리거나 침대살이 등에 느껴져서 등 배기지 않을까.
이건데 이건 모두 아무 문제 없어서 너무 만족한다.
배수구를 통한 바퀴벌레 유입 차단을 위한 무수한 노력과 시도들, 후기 (feat. 다이소) (0) | 2023.07.06 |
---|---|
[내돈내산 리뷰] 이번에는 노브랜드에서 빵을 사다 먹어봤다 - 추천! (2) | 2023.07.05 |
아빠 취향이 담긴 가성비 가득 이마트 노브랜드 과자 후기 및 추천 (2) | 2023.06.08 |
[내돈내산 리뷰] GS25 편의점 과자, 간식 솔직 후기 (크래커, 초코바, 쿠키, 버터바, 음료) (4) | 2023.06.04 |
[내돈내산] 전자레인지, 냉동실, 식기세척기에서도 사용 가능한 글라스락 픽업 텀블러 추천 리뷰 (0) | 2023.05.23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