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준비중이다.
짐이 별로 없기 때문에 가전제품만 아니면
그냥 상자 몇개 차에 실어 몇 번 왔다갔다 옮기면 될 것 같지만
냉장고가 문제다.
그래서 용달 업체를 알아보기로 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어플이 숨고, 짐싸인 듯한데
거기에 당근과 그 외의 방법으로 몇 군데 알아봤다.
`숨은 고수` 뭔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나름의 노하우가 있는 사람들이 도와주는 느낌이라서
가장 저렴할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대체적으로 가격대가 비싼 편이었다.
비교했던 모든 어플 중 가장 가격대가 높았다.
tip)
짐 등을 체크한 후 마지막에 `전화받기` 체크를 해지하면 전화 안 온다.
(`~해서 전화가 올 수 있어요.` 이런 글 뒤에 체크 해지 버튼 누르면 된다.)
대신 카톡으로 알림 문자가 많이 온다.
`견적서가 도착했어요.`
`확인하지 않은 견적서가 있어요.` 등등
좀 귀찮다.
일단 가격대부터 마음에 안 들어서 숨고는 바로 탈락.
인터넷에 후기를 찾아봤을 때
가격대가 터무니없다 or 전화 많이 온다는 리뷰를 많이 봤는데
가장 합리적인 가격대로 견적서가 도착했고
내가 먼저 업체로 전화하기 전까지 업체로부터 전화받은 거 없었다.
(아, 터무니없는 가격을 제시하는 업체는 물론 있었다.
8개의 견적서를 받아볼 수 있는데
그중 한 군데는 평균적인 가격대의 3배를 제시하더라;
그냥 한 놈만 걸려라는 걸까.)
가장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시한 두 곳에 직접 문의를 넣었고
두 업체 모두 마음에 들었다.
결과적으로 짐싸에서 업체를 선택했다.
숨고에 비해 이용하기 깔끔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집 근체 용달 업체 2군대에 채팅으로 문의를 했다.
짐싸에서 받은 가격보다 살짝 가격이 높거나 유사한 수준이었다.
다만 2군데 모두 자꾸만 전화를 달라고 해서 불편했다;
통화하는 게 불편한 1인.
한 군데는 굉장히 적극적이었는데
가격은 어느정도 맞춰줄 수 있으니
가장 최저가로 견적서 받은 이후 다시 연락을 달라고 했다.
물론 그냥 짐싸 업체로 결정해서 다시 연락은 안 했다.
딜에 적극적이고 자신있으면 당근도 괜찮은 방법인 듯하다.
인터넷을 돌아다니다보니 무슨 `화물` 사이트에 직접 문의를 넣었더니
28만원이던 이사 비용이 8만원으로 낮아졌다는 글을 봤다.
나도 그 화물 사이트에 직접 문의를 넣어봤다.
잉, 그새 사람들이 그 글을 보고 그렇게 문의를 많이 넣어서 가격이 올랐을까?
짐싸와 유사한 수준을 제시했는데
응대(?)가 짐싸 업체가 더 마음에 들었다.
(그 사이트 다시 찾아 링크를 걸어보려 했으나 못 찾겠다.)
개인적으로 다음에 또 이사를 할 일이 생기면
짐싸나 당근 이용할 것 같다.
짐싸가 제일 이용에 부담없었고 가격도 괜찮아서
베스트는 짐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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