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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부동산 시장 하락에 배팅해서 한탕! 주식/경제 관련 영화 `빅쇼트` 줄거리 및 결말

REVIEW

by 미슈티 2023. 4. 1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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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공부를 시작하는 김에 주식 관련 영화도 봤다.

 

`빅쇼트`

: `쇼트`는 공매도 또는 선물매도라는 뜻

  `빅쇼트`는 판이 큰 공매도 정도가 되겠다.

 

 

빅쇼트는 주택시장을 공매도해 수익을 거둔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이는 실제 2007년 글로벌 금융 위기를 촉발시킨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바탕으로 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 만큼

몇몇 이름과 설정만 살짝 바뀌었을 뿐

등장하는 대부분이 사실을 바탕으로 만들어 졌다.

 

연출이 되게 독특하다고 느꼈다.

생동감이 느껴진달까.

전환이나 전달도 되게 빠르게 진행되서

이해가 어렵거나

이해를 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부분도 생기지만

그렇다고 영화가 지루해지진 않는다.

어려울 만한 내용을 중간중간 나레이션이나 

어떤 인물을 통해 풀어 설명해줘서

또 막 엄청 어렵거나 못보겠다 정도는 아니다.

어쨌든 매우 재밌고 흥미롭게 봤다.

 

전체적인 뉘앙스, 느낌, 흐름은 이해를 했지만

영화 속에 등장하는 전문 용어(?) 때문에

디테일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부분도 있었다.

뭐 CDO CDS 이런 용어들.

 

줄거리 및 결말

크리스찬 베일: 마이클 버리 역할

스타브 카렐: 마크 바움 역할

라이언 고슬링: 제라드 베넷 역할

브래드 피드: 벤 리커트 역할

존 마가로: 찰리 겔러 역할

핀 위트록: 제이미 스플리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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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매니저 마이클 버리는

부동산 대출 연체율과 채무 불이행률이 높음을 발견하고

모기지론(주택담보대출)이 사실상 부실 대출로 만들어졌으며

사실상 부동산 시장은 매우 위태로운 상태라는 걸 확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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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기회라고 생각한 버리는 골드만삭스 등을 찾아가

당시에는 존재하지 않던 모기지 채권 신용부도 스와프 금융파생상품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한다.

(부동산이 하락하면 거액을 받게 되는 상품.)

투자은행들은 말도 안 되는 베팅을 하려는 버리는 비웃으면서도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며 수수료를 챙긴다.

 

이 소문이 퍼지자 마크 바움 등 몇몇 사람들이 버리의 리포트에 주목했고

도이치뱅크 트레이더 자레드 베넷은

부하직원의 실수로 우연히 알게 된 마크 버움에게 이 상품을 권유한다.

 

마크 버움은 실제로 부동산 시장에 거품이 끼어 있는지 확인해 보기로 한다.

마크 버움은 실제 세대를 방문하며 부동산 시장을 파악했는데

실제로 주택가에 매물이 증가하고 있으며

모기지를 받은 대부분의 사람이 저소득층이나 이민자와 같이

신용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확인한다.

직접 실체를 눈으로 확인한 마크 바움은 부동산 시장이 붕괴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공매도를 결정한다.

 

한편 찰리와 제이미 역시 버리를 따라 투자하고 싶어하지만

투자 규모가 작은 투자자였기 때문에 참여할 수 없었다.

그래서 벤 리커트의 도움을 받아 공매도에 참여한다.

 

2007년, 부동산 시장 붕괴가 시작되며 

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었고

서브프라임 모기지 채권가치는 떨어진다.

결국 2008년 리먼 브라더스가 파산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부동산 하락에 베팅했던 마이클 버리는

회사 가치를 489% 상승시키고 26.9억 달러의 수익을,

마크 버움은 약 10억 달러의 수익을 내고 그중 2억 달러를 챙겼으며

자레드 베넷은 4700만 달러의 수수료를 챙긴다.

찰리와 제이미 역시 원하던 대로 부자가 됐다.

 

이 사건으로 실제 처벌 받은 사람은 단 한 명이라고 한다.

결국 많은 사람들이 집을 잃고 직장을 잃고 모든 걸 잃었지만

책임지는 사람은 없었다는 것.

 

"몇 년 지나면 국민은 경제 위기 때마다 하던 걸 반복하며

결국 이민자와 빈곤층을 탓하겠지."

 

 

 

 

엄청 흥미롭게 몰입해서 영화 보다가

영화 막바지에 씁쓸함이 몰려왔다.

용어 공부 좀 하고 영화 다시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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