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반전/범죄] 심장이 쫄깃해지는 공포 or 스릴러 외국 영화 정리 및 추천 2번째 포스팅

CULTURAL STORY

by 미슈티 2020. 3. 13. 14:42

본문

반응형

요즘 계속해서 시간 되는 대로 자기 전에 스릴러 영화를 보고 있다.

이전 포스팅에 스릴러 영화 4편을 정리해 적었었는데, 오늘은 3편을 소개할 예정이다.

 

2020/03/08 - [끄적/영화드라마] - 최근 본 공포/스릴러 외국 영화 정리 및 추천

 

최근 본 공포/스릴러 외국 영화 정리 및 추천

'오펀: 천사의 비밀' 관련된 포스팅을 한 후 갑자기 영화가 다시 보고 싶어져서 다시 봤다. 그리곤 주말 내내 스릴러 쭈욱 영화를 찾아서 봤다. 1. 오펀: 천사의 비밀 유산으로 세 번째 아이를 잃고 고통 받던..

anisnack.tistory.com

 

1. 더 바디

내가 죽인 아내가 사라졌다!

미모의 재력가 마이카를 아내로 둔 알렉스.
 그는 자신에게 집착하는 아내에게서 벗어나 새로운 연인과 함께하기 위해 아내를 살해하기에 이른다.
 
 완벽하게 살인을 실행하고, 모든 것이 마무리 된 그때, 시체 검시소에 있던 아내의 시체가 갑자기 사라져 버리고..
 사건을 조사하는 수사관들이 알렉스의 알리바이를 의심하면서 사건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된다.
 궁지에 몰리게 된 알렉스는 자신에게 불리한 단서들을 없애던 중 아내가 살아있다는 증거를 하나 둘, 발견하게 되는데...
 
 완벽했던 살인사건 그 뒤에 숨겨진 충격적인 반전이 드러난다!

인비저블 게스트랑 느낌이 너무 비슷해서 보면서 반전을 예상하면서 봤다.

영화 본 후 찾아보니 역시나 인비저블 게스트 감독이 만든 영화였다.

 

음.... 볼 만하다.

살짝 늘어지고 루즈한 느낌이 있긴 했으나,

너무 심각하거나 너무 무섭거나 너무 잔인하지 않아 가볍게 보기 좋다.

 

아마 인비저블 게스트를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더 몰입해서 멘붕하면서 봤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아, 반전을 예상하면서 봤다곤 했지만 내 예상이 다 맞았던 건 아니다.

 

인비저블 게스트를 본 사람이라면 너무 기대하지 않고 보면 나름 흥미롭게 볼 수 있으며,

인비저블 게스트를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완전 몰입해서 보다가 마지막에 '헉' 할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2. 스켈리톤키

캐롤라인은 죽음을 앞둔 환자들이 편안한 임종을 맞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호스피스 일을 하고 있다.

그녀는 작년에 여읜 아버지를 생각하며 환자들을 정성껏 돌보지만,

병원 측이 그들을 단순한 돈벌이로 생각하는데 차츰 환멸을 느끼던 차에,

개인 간병인을 구한다는 신문광고를 보고 지원한다.

 

그리고 뇌졸중으로 쓰러져 말도 못하고 전신이 마비된 채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는 벤을 간병하게 된다.


  캐롤라인은 벤의 눈빛에서 도움을 청하는 듯한 느낌을 받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의 부인 바이올렛으로부터 후두라는 흑 마술과 악령의 저주 얘길 듣게 된다.


  미신을 믿지 않는 캐롤라인은 바이올렛이 남편의 유산을 차지하기 위해 흉계를 꾸민 것이라 생각하고

벤을 그 집에서 구해내려 애쓴다.

 

하지만 주위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현상들을 보며 저도 모르게 차츰 후두의 주술에 빠져든다.

마침내 캐롤라인이 후두를 믿게 된 순간, 그 저택에 숨겨진 음모의 실체가 드러나는데..

우와.........................

이 영화는 본 후에 정신적으로 좀 타격이 있었다.

자려고 누웠는데 자꾸 영화의 잔상이 떠올라서 잠을 못잤다.

물론 잠이 안 온 건  요즘 개인적인 걱정거리 때문일 가능성이 높지만, 그래도 보고나면 참 찜찜한 영화다.

 

영화 겟아웃이 많이 떠오르는 영화이기도 한데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겟아웃과 비교를 한다.

 

역시나 반전을 나름대로 예측하면서 봤는데 그 어느정도로는 비교도 안 될 만큼의 더 큰 무언가가 있다.

사실 반전이 주는 충격보다 영화 자체의 결말이 그냥 충격이다.

 

엔딩이 정말 충격적이었다.

영화가 끝났는데 끝난 게 아니라는 암시 때문에 너무 소름이 끼쳤다.

 

3. 더콜

911요원 ‘조던’과 납치된 소녀의 목숨을 건 단 한번의 통화.
끊어도 끊겨도 죽는다! 리.얼.타.임.스.릴.러 <더 콜>

 

‘조던(할리 베리)’은 1일 26만 8천건, 1초당 3건의 벨소리가 울리는 911센터의 유능한 요원이다.
 어느 날, 한 소녀의 응급 전화에 여느 때와 다름없이 대처하는데,

그만 그녀의 실수로 소녀가 살해당하고 만다.

 

그리고 6개월 후, 또 한 명의 소녀에게서 걸려온 위급상황.
 전화가 끊기는 순간, 그녀의 목숨이 위태로워지는 상황 속에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목소리는 6개월 전 한 소녀의 목숨을 앗아간 그 놈 목소리!

목숨을 건 단 한번의 통화! 이번엔 끊겨도, 끊어도, 들켜서도 안된다!

 

나름 볼 만하고 재밌다.

근데 살짝 시시하고 허무한 느낌도 있다.

시시하고 허무하다는 건, 과정이나 결말 부분이 느닷없이 너무 영화적인 느낌나게 연출한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것 같다.

시시하고 허무하다는 표현보단 오히려 유치하다는 표현이 더 적절한 것 같다.

 

그래도 영화를 끌고가는 긴장감, 몰입감은 괜찮다.

 

사람을 계속 긴장시키고 쪼는 연출 좋아하면 재밌게 볼 수 있다.

다만 결말은 좀 별로다.

 

 

>>>>

인과응보의 착한 교훈을 주는 반전 스릴러를 즐기고 싶다면 더바디.

인과응보 뭐 그런 거 없고 그냥 충격을 받고 싶다면 스켈리톤키.

반전 그런 거 머리 아프고 그냥 보이는 대로 느낄 수 있는 긴장감 있는 영화를 찾는다면 더콜.

 

개인적으로 충격과 여운만 두고 보면 스켈리톤키>더바디>더콜.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