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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와 진드기 조심해야 되는 계절, 여름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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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슈티 2023. 6. 2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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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습한 계절이 돌아왔다.

더위는 타지 않지만 여름이 너무 싫은 이유, 벌레 때문이다.

`아, 이제 시작이구나` 싶었던 게 간간히 접하는 기사들 때문이다.

비가 오고 높은 온도가 유지되면 모기의 개체 수가 급격하게 증가를 하게 된다.

그러면 그 모기들 중 말라리아 매개 모기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올봄 이전보다 따뜻했던 봄날씨 때문에 말라리아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며

일부 지역엔 말라리아 경보도 내려졌다.

 

말라리아?

말라리아 매개 역할을 하는 모기가 열원충에 감염된 채 사람을 물어 생기는 병.

감염되면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 피로, 설사, 쇼크 심하면 의식을 잃거나 사망할 수 있다.

 

초기 진단이 쉽지 않아 진단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올해부턴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한 지역 주민들은

보건소에서 무료로 말라리아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모기 기피제 or 밝은 색의 긴 옷을 입는 게 좋다.

 

찾아보니 미국에서도 20년만에 말라리아 환자들이 발생했다고 하는데

미국내 마지막 말라리아 발생은 2003년.

기후 변화로 모기 같은 매개체의 서식지가 변하고 반려동물 양육과 같은 환경 변화로

인수공통감염병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기후 변화로 생긴 무서운 징조(?)가 더 있다.

서해 대청도에서 철새 몸에 달라붙어 온 매부리엉에피참진드기를 발견했는데

이 진드기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였다.

이 바이러스는 치명률이 18%에 이르는 바이러스며

철새를 통해 이 바이러스를 발견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중국 남부에 서식하는 이 진드기가 철새의 몸에 붙어 바다를 건너 우리나라로 들어온 것.

 

"중국에 있던 토종 질병들이 국경을 넘어 우리나라와 일본으로

또는 철새 이동 경로중에 이와 같은 바이러스 확산이 있을 걸로 추청된다."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 역시 기후변화 때문인데

지구의 기온이 상승하면서 진드기 개체가 증가하고 서식지가 넓어지고 있다.

자연스레 철새에 달라붙어 전파될 확률이 증가한다.

 

게다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가 알을 낳으면 알에도 바이러스가 있고

알에서 부화한 유충에도 바이러스가 있다.

대대손손 바이러스를 물려주는 것. 

 

SFTS에 감염되면 타액, 눈물, 콧물, 소변, 대변 등 분비물로 바이러스가 배출되며

그때 밀접 접촉한 동물이나 사람에게 2차 전파를 시킬 수 있다.

 

SFTS 뿐 아니라 진드기로 발생하는 감염병은 또 있다.

크리미안콩고출혈열, 아직 우리나라에 발생된 바는 없으나 

점차 발생 지역이 확산하고 있고 인접해 있어 예의주시가 필요하다.

크리미안콩고출혈열의 경우 치사율이 40%에 이르는 무서운 질병이다.

 

 

 

갈수록 살기 팍팍해지는 지구................................................................

말라리아 아니더라도 모기 물리면 퉁퉁 부어서 모기 너무 싫고 무서운데

이제 비 그치고 나면 모기 팍 증가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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