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스티븐 호킹 박사 싱크로율 100%, 에디 레드메인의 미친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

REVIEW

by 미슈티 2023. 4. 5. 21:34

본문

반응형

뜬금없이 듣고 싶은 노래를 찾아 들었는데

노래의 배경이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이었다.

뭔가 간질간질한 영상에 영업당해 찾아봤다.

그런데 실상 내가 생각했던 달달한 로맨스는 아니었다.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은 에디 레드메인과 펠리시티 존스가 주연을 맡았으며

스티븐 호킹의 전부인 제인 와일드 호킹이 쓴 회고록(무한으로의 여행: 스티븐과 나의 삶)을 바탕으로 각색해 제작 된 영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에디 레드메인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충분한 영화다.

중간중간 실제 스티븐 호킹 박사의 영상을 갖다 쓴건가 착각될 정도로 미친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외모, 행동 뭐 하나 `이건 연기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반응형

실제로 에디 레드메인은 이 영화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과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연기를 위해 10kg을 감량하고 루게릭병 환자들을 만나 연구를 했다는데

그냥 다큐멘터리 보는 느낌이 날 정도로 엄청난 연기를 선보인다.

 

위에서 언급했듯 이 영화는 달달한 로맨스 영화는 아니다.

제목도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이어서 더더욱 그럴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봤는데 그렇진 않다.

(실제 원제는 `The Theory of Everything', 모든 것의 이론이라고 한다.

한국에서 이름을 바꿨다고 하는데 원제가 영화와 더 어울리는 듯하다.)

 

어찌보면 환상에서 볼 법한 사랑이 아닌 현실적인 사랑, 의리, 가족애를 그리고 있다.

로맨스 영화라기보단 드라마에 가까운 영화다.

 

그래서 더 좋았다.

영화 보면서 나를 대입해 생각해보기도 하고

`대단하다` 하다가도 `그렇지` 고개를 끄덕이게 되기도 하고.

 

근데 한국인의 감성으로는 따라가기 어려운 의아한 부분이 좀 있긴 했다.

그리고 스토리가 좀 뭐랄까..... 흐름이 유기적이지 않다고 해야 할까.

약간 정확한 포인트를 찾기 어려운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하지만 그럼에도 볼 만한 영화임이 분명하다.

 

영화의 줄거리 및 결말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준비중인 촉망받는 물리학도 스티븐 호킹은

파티에서 인문학을 전공하는 제인 와일드를 만난다.

두 사람은 첫눈에 사랑에 빠지고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스티븐은 컵을 떨어뜨려 물을 쏟거나 펜을 흘리는 등 실수를 하는데

급기야 친구들을 따라 뛰기가 어려워지더니 길에 쓰러진다.

 

스티븐은 '운동신경원 질환' 흔히 루게링병이라 알려진 병에 걸렸음을 진단받고

2년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스티븐은 절망하며 모든 걸 포기하며

사랑하는 제인도 밀어낸다.

하지만 제인은 스티븐에게 남은 시간 함께 하자며 스티븐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728x90

두 사람은 그렇게 결혼을 하고 아이도 낳으며 알콩달콩 산다.

 

스티븐의 몸은 점점 굳어가 발음도 제대로 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러지만

제인은 스티븐의 옆을 지키며 스티븐이 연구를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인의 불심양면 지원에 스티븐은 엄청난 연구 결과를 내놓으며 학계에서 인정받는다.

 

그 사이 제인은 점점 지쳐가고

옆에서 지켜보던 어머니의 권유로 성가대 활동을 시작하며 조나단을 알게 된다.

조나단은 스티븐 가족에게 진심을 다해 도움을 준다.

 

그러다 스티븐 가족에게 셋째 아이가 찾아오고

주위에선 아이의 아빠가 조나단이 아닌가 의심하게 되는데

그 얘길 들은 조나단은 스티븐 가족을 떠나며 제인에게 마음을 고백하고

제인 역시 조나단에게 마음을 고백한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스티븐은 공연을 보다 폐렴으로 쓰러지고 목소리도 잃게 된다.

 

스티븐을 돕기 위해 메이슨이라는 간호사가 스티븐 집에 방문하게 되고

두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스티븐은 그 동안 고생많았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제인을 놔준다.

제인은 조나단이 있는 교회로 향하고 두 사람은 사랑을 확인한다.

 

 

물론 불륜이라 보일 만한 여지가 충분한,

사실상 불륜인 내용이 있지만 참.............

심지어 쌍방 불륜 아닌가;

제인은 조나단에게 스티븐은 메이슨에게.

어쨌든 제인은 스티븐을 사랑했고 끝까지 스티븐에게 최선을 다했다는 건 명확해 보인다.

스티븐도 그렇고.

 

나중에 조금 더 실제 내용을 찾아봐야겠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