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보호겸 낮에 들어오는 자외선을 적당히 차단하고 싶어 블라인드를 달고 싶었다.
열심히 써치했지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비용이 꽤 들어야 했는데,
곧 이사를 가야 할지도 몰라 큰 돈은 쓰기가 싫었다.
그렇게 구매하게 된 부착식 블라인드!
인터넷에 검색했을 때 여러 업체가 있었는데 그냥 가장 리뷰가 많은 곳에서 구매했다.
뭐가 다른지는 모르겠다.
이렇게 홍보를 하고 있긴 한데.
아무튼!
사실 다이소에 가서 본 적이 있어서 알곤 있었다.
그런데 다이소 블라인드는 크기가 90*240이라
나한테는 살짝 부족한 크기였다.
그래서 120*240짜리 기본 화이트 블라인드를 구매했다.
가격은 제품 가격 7900*2 배송비 3000.
다이소보다는 좀 돈이 더 들었으나,
다이소 제품보다 크키가 크고,
제품 퀄리티가 쪼꼼 더 나을 거라 생각하기에 괜찮은 가격이라 생각한다.
제품 설치는 전혀 어려울 게 없다.
양면 테이프 처리된 부분의 테이프를 떼어내고 유리창이나 창틀이나 평평한 곳에 붙이면 끝!
벽면이 울퉁불퉁 처리된 곳이라면 부착이 되지 않을 수 있다니 꼭 평평한 곳에 부착하시길.
그래서 요즘 이렇게 지내고 있다.
사용한 지 한 달이 안 됐는데,
1. 적당한 자외선 차단 & 적당한 빛 부과 & 적당한 사생활 보호 이건 만족한다.
어차피 귀찮아서 매번 걷었다 내렸다 못 할 거 같았기 때문에 쭉 쳐놓기는 너무 빛을 다 막지도 않고 괜찮다.
2. 가격: 2만원 정도의 돈으로 위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건 장점인 것 같다.
3. 생각보다 싼티는 안 난다.
고급스럽고 이런 건 당연히 없지만 뭐 그냥 나름 괜찮다.
4. 자외선 차단율: Q&A에 보니 암막형은 99% 이상의 차외선 차단,
내가 구매한 일반형은 90% 정도의 자외선을 차단한다는데,
90% 정도면 상당히 괜찮은 것 같다.
5. 진짠지 아닌지,
방한. 단열 효과 & 방염. 발수효과 & 미세먼지 차단의 기능을 한다는데
사실이라면 상당한 거 아닌가.
다른 건 모르겠고, 발수 기능은 한다!
물 뿌려도 스며들거나 하지 않고 또르륵 흘러내린다.
= 물을 튕겨낸다.
6. 여러번 탈부착 가능
저가의 중국 제품과는 다르게 여러번 탈부착해도 접착력이 유지돼며,
후에 블라인드를 떼어낼 때도 벽이 풀자국이 남지 않는다는데 이건 진짠 거 같다.
설치하면서 여러번 떼었다 붙였다 했는데 상당히 스무스하게 떨어지고 또 처음에 붙였던 것처럼 잘 붙는다.
블라인드 자체에서 양면 테이프가 뗄 때도 블라인드 원사가 떨어져 나간다던가 하는게 없이 상당히 깔끔하다.
다만,
1. 길이가 240cm라고 하지만 사실 240cm가 안 된다.
쫙 다 펼쳤을 때 240cm고,
주름이 진 상태에서는 200cm가 안 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위쪽 부분 블라인드가 펴지면서 점점 길어지긴 하지만,
아랫쪽은 컬이 강하게 지고 잘 펴지지 않는다.
그래서 240cm에 가깝게 블라인드를 펼쳐놓고 싶으면
블라인드 하단을 함께 보내주는 벨크로 테이프로 창틀 하단에 고정해 밀봉(?)해 주름을 좀 펴야 한다.
2. 때때론 블라인드를 걷고 싶은데 그게 만만치 않다.
블라인드를 구매하면 개당 위의 사진 같은 클립을 3개 보내주는데,
매번 저걸로 주름잡아 접어 고정을 시켜야 한다.
하지만 주름을 쭉쭉 펴 240에 가깝게 만들어 놓은 상태에서는 번번이 주름을 다시 잡는 게 쉽지 않다.
또한 고정을 시켰어도 팅팅 클립이 튕기는 경우도 많다.
3. 이건 블라인드의 문제가 아니고 내 경우인데,
집 안쪽 창문에 설치하면 좀 답답해보이고 집이 좁아보일 거 같아서,
배란다 창문에 설치를 했더니......................
보시다시피 상당히 더러워진다.
바람이 불어 펄럭이면서 방충망에도 닿고,
비가 막 내리는 날엔 빗물도 튀고 마르고 나면 흙이 지저분.
딱 방충망에 닿는 쪽만이지만,
암튼 때가 잘 낀다.
한 달도 안 된 블라인드의 처참한 모습이다.
딱 저부분만 저렇다.
바람에 펄럭이면서 방충망에 닿았다 떨어졌다 난리를 피우는 부분만!
처음엔 물티슈로 닦고 관리하려 했는데,
최근 미친듯이 비가 내린 후로 포기다.
그러니 깔끔한 관리를 하고 싶다면 부디 집안쪽 창문에 설치하시길.
전반적으론 만족하지만 다음번에 혹시 재구매를 하게 되면 무조건 배란다가 아닌 집 안쪽 창문에 설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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