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붙이는 블라인드에 관해 포스팅을 했다.
[No 다이소] '초간단' 창문에 붙이는 블라인드 리얼 후기: 가격/장점/단점 등
사생활 보호겸 낮에 들어오는 자외선을 적당히 차단하고 싶어 블라인드를 달고 싶었다. 열심히 써치했지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비용이 꽤 들어야 했는데, 곧 이사를 가야 할지도 몰라 큰 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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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구매했을 때는 마음에 들었다.
사용하고 얼마 안 됐을 때까지도 괜찮았고, 만족했다.
저렴한 가격에, 적당히 사생활 보호도 되고, 암막은 절대 아니지만 아주 약간의 햇볕도 막아주고.
(채광은 기대하면 안 되고 그냥.......... 빛의 10% 이하 정도 막는다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런데 사용하면 할수록 단점이 많이 보인다.
1.
단열 효과가 있다는데 창문을 열어서 햇볕이 직빵으로 받는 곳 옆에 있으면,
블라인드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얼굴이 따갑다.
햇볕을 막을 목적이라면 절대적으로 기능이 약하고, 암막 기능이 있는 블라인드라면 좀 나을까 모르겠다.
하지만 기본 하얀색 블라인드는.............. 자외선은 좀 막을지 모르겠지만, 열은 거의 막지 못한다. (솔직히 채광도......)
2.
이건 지난번에도 얘기했는데
외부와 바로 연결된 배란다 창문에 붙여놓은 경우,
환기 목적으로 창문을 열어두면,
바람에 블라인드가 펄럭이는 소리와 블라인드 구겨짐,
구겨진 블라인드가 방충망에 닿으며 오염 물질 묻어 새카맣게 더려워짐
= 한 마디로 관리가 안 된다.
창문을 열지 않고 365일 닫혀 있는 곳이라면 괜찮겠지만,
(편의점, 식당 등 오픈 안 되는 창문에 붙여 놓은 거 많이 봤다.)
환기가 필요한 창문에 붙이는 건 말리고 싶다.
3.
2번에서 얘기했듯,
환기목적으로 창문을 열어두면 바람 때문에 블라인드가 펄럭이면서 블라인드가 구겨진다.
= 접어둔 옷에 주름이 가듯, 블라인드에도 있어선 안 될 예쁘지 않은 주름들이 생긴다.
(가로 주름(원래 블라인드 주름)이 아닌 세로 주름)
4.
블라인드를 걷을 수 있으나 어렵다.
시간이 지나면서 블라인드 주름이 점점 펴지기 때문에
다시 주름을 일일이 잡아 블라인드를 걷어 고정핀을 꽂는 건 꽤나 귀찮은 일이다.
초반에는 내 생각처럼 잘 걷혀 유지됐으나,
요즘은 말아 고정핀으로 고정하는 것도 어렵지만,
고정 후 유지도 잘 안 된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래서 애써 고정해 둔 블라인드가 다시 풀리기 일쑤다.
결국, 집 안쪽에 설치할 커튼을 새로 주문했다.
그래도 2만원으로 좋은 경험했다.
블라인드 하나는 너무 더려워서 다른 곳에 재사용은 어려울 것 같고,
다른 블라인드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고민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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