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 짠 밀가루 향연의 간식들만 주구장창 먹다보면
조금이라도 더 건강할 것 같은 느낌의 과자를 먹고 싶을 때가 생긴다.
그래서 오늘은 최근에 먹은 나름 건강할 것 같은(?) 간식들 중
맛이 괜찮았던 아이들을 정리하려 한다.
먹어치워버려서 사진은 인터넷에서 찾아왔다.
가격은 2850원인가 그랬던 거 같다.
비싸다.
우리밀과 국산 두부를 사용해 만들었다고 한다.
사실 별 기대가 없었다.
근데 먹어보고 깜짝 놀랐다.
너무 맛있었다.
사실 두부과자를 아~주 가끔 사먹는데
두부과자는 대체적으로 기름에 쩌들고 약간 묵직하게 단단한 바삭한 맛이 강해서
금새 느끼하다고 느껴져 많이 못 먹는다.
근데 얘는 기름맛이 나긴 하는데 되게 신선한 기름맛,
신선한 기름으로 갓 튀긴 튀김에서 느껴지는 기름맛이다.
묵직하지 않고 가벼운 기름맛이라 물리지 않는다.
그리고 바삭함도 약간 페스츄리처럼 겹겹이 느껴지는 바삭함이었다.
솔직히 비싼값한다는 생각이 들었던 과자다.
인터넷은 좀 싸겠지, 쟁여야지 했는데 가격 차이 별로 안 나서
배송비 생각하면 걍 보일 때 사먹는 게 나을 거 같다.
이것도 다 먹고 나서 `아 포스팅 할까` 해서 꾸깃꾸깃 다 먹은 빈 봉지를 찍었다.
롯데마트에 갔는데 직접 튀긴 뻥튀기가 보여서 구매한 적이 있다.
갓 튀긴 뻥튀기!
단호박 뻥튀기라던가?
근데 웬걸 집에 와서 보니 밀가루에 단호박 가루 1%인가 넣어서 만든 거다.
심지어 맛도 없었다.
다음반에 롯데마트에 갔을 때 얘가 눈에 띄었다.
국산 흑미 59.5%
가격은 1990원이다.
기대감을 갖고 오픈했는데
가루들이 콧 속으로 확 들어오는 느낌!
거기에 웬 된장 쿰쿰한 냄새가 느껴졌다.
아, 잘못 샀나 싶었지만 일단 입에 넣었다.
단백한 것 같은데 한 번씩 찝찔한 짠 맛이 탁 친다.
처음엔 좀 거부감이 느껴졌는데 먹다보니 매력이 있다.
계속 집어 먹게 된다.
흑미 라이스칩을 먹어보고 `이거 괜찮다` 싶어서 다른 맛으로 또 구매했다.
마찬가지로 1990원이다.
얘도 처음엔 좀 맛이 언발란스한가 싶었다.
쌀 과자에 치즈가루 뿌린 맛이 좀 생소했다.
맨 밥에 치즈 가루, 좀 이상하지 않나?
근데 먹다보니까 이거 되게 맛있다.
일단 뿌려진 시즈닝 자체가 너무 맛있다.
이거랑 프링글스 같이 샀는데 이거 먹다가 프링글스 먹으면 프링글스가 덜 맛있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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