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거를 구매했다.
옷장을 사는 게 깔끔하지만,
공간 활용성, 비용, 처분의 용이성 등을 따졌을 땐 행거를 따라오기 어려운 것 같다.
*이 포스팅을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에 따라 작성되었습니다*
1. 기준 금액대: 10만원
2. 옷의 하중을 잘 지탱할 수 있는가? = 하중테스트를 진행했는가?
3. 3단 이상인가? (상의 + 하의 + 겨울아우터 등 부피가 크고 긴 옷들)
4. 커튼을 치든 뭘하든 옷을 가려 깔끔하게 보일 수 있는가?
'오늘의집'에서 물건을 찾았고 비교했다.
인테리어 관련 상품은 오늘의집에서 확인하는 게 제일 좋은 것 같다.
다른 사람은 어떻게 인테리어를 했는가 둘러보기 좋고,
구매평이 많은 편이라 솔직한 평을 체크하기 좋다.
흔히 알고 있는 봉을 바닥과 천장에 고정해 가로바를 다는 고정식 행거
시스템 옷장 형식으로 프레임이 짜여진 스탠드형 행거
고민을 많이 했다.
결국 고정식 행거를 선택했는데
1. 원하는 크기로 만들려면 비용이 꽤 많이 든다.
2. 하중 테스트를 하지 않았거나 이에 관한 구체적인 설명이 없다.
3. 상부쪽이 고정되지 않아서 안정적이지 않다.
4. 높이가 높지 않아 낭비되는 공간이 많다.
5. 검수가 잘 되지 않는 듯한 상품평이 많이 보인다.
튼튼하겠다 싶으면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들고,
가격이 적당하다 싶으면 안 좋은 평이 많이 보이고,
저렴하다 싶으면 아예 하중에 관한 설명이 없었다.
(실제로 업체에 직접 문의를 했는데, 하중 테스트는 진행하지 않아서 알 수 없다고 대답을 들었다.)
많은 브랜드가 있었지만,
왕자행거와 가화행거로 좁혔다.
이지온의 경우, 타브랜드에 비해 가격대가 높은 편이었는데 이에 따른 특별한 장점을 찾지 못해서 제외.
리우리빙은 커튼형 행거가 없어서 제외.
(물론 천장에 커튼 레일을 붙이고 따로 커튼을 구매해 커튼형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굳이...............)
왕자행거
가화행거
제품 자체, 브랜드 자체는 가화행거가 더 마음이 들었다.
부품을 따로 추가해 구매할 수 있다는 점!
일반 행거를 구매하고 나중에 선반을 추가로 사서 단다던지,
일반 행거를 구매했다 나중에 커튼팔, 커튼레일을 사서 커튼을 추가한다던지.
봉하나를 더 사서 3단을 4단으로 만든다던지.
고장난 브라켓 하나만 사서 버려야 하는 행거를 재활용할 수 있다던지.
뭐 그런.
하지만 결론적으로 왕자행거의 네오스페이스 3P를 구매했다.
가화행거 커튼이 마음에 안 들어서.................ㅜㅜㅜㅜㅜㅜㅜ
마음에 드는 커튼을 찾아서 또 사야한다는 게 너무 귀찮았다.
그리고 이유없이 버려질 커튼한테 너무 못할 짓 or 돈지랄 아닌가 싶고.
튼튼한 게 중요하다 = 고정식 행거
깔끔하게 보이는 게 중요하다 = 시스템/스탠드형 행거
고정식 행거 中,
커튼이 예뻐야 한다. or 코너형으로 행거를 두되 커튼도 달고 싶다! - 왕자행거
가성비가 중요하고 알루미늄 행거를 사고 싶다 or 나중에 선반 등을 추가하는 등 내가 행거를 디자인하고 싶다! - 가화행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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