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런닝맨 시청자 게시판 폐쇄, 전소민에게 악플을 다는 이유가 도대체 뭐야?

ECT

by 미슈티 2020. 6. 10. 15:00

본문

반응형

사실 전소민이 건강상의 이유로 런닝맨을 잠시 쉴 때도 악플 관련된 말이 있었다.

'악플이 때문에 건강에 이유가 생긴 거 아니냐.'

그런데 근거 없는 이야기는 아닌 듯싶다.

 

최근 런닝맨에서 시청자 게시판을 폐쇄했다.

이게 전소민 씨에 대한 악플 때문이라는 기사가 뜬 것.

 

시간을 거슬러 찬찬히 정리를 해보면,

전소민과 양세찬이 새로운 런닝맨에 합류한 걸 싫어한 해외 팬들이 많았다.

이는 방송에서도 여러 번 언급됐다.

 

'러브라인 할 거면 니네 둘이 해라. 멤버들은 건드리지 마라.'

 

전소민이 직접 방송에서 웃으며 했던 말이다.

 

 

주로 화살은 전소민이 맞았는데,

이유는 전소민이 합류하면서 멤버들이 홍일점이던 송지효를 덜 챙기는 것 같다는 것.

 

 

그 따가운 시선을 비웃기라도 하듯 전소민은 엄청난 포텐을 터뜨렸다.

합류하자마자 빵빵 터뜨리며 2017-2018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며,

신인상과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런닝맨 합류 3년이 흐른 최근.

전소민이 몸에 이상을 느끼고 촬영 중단 후 병원에 갔다.

그리고 의사 소견에 따라 2달간 런닝맨을 잠시 쉬기로 했다.

 

 

갑자기 스케줄이 많아져 몸이 무리가 생겼다고 설명했지만,

코로나 때문이냐, 혹은 악플 때문냐는 추측이 나왔다.

그때 전소민 씨 동생이 인스타에 글 하나를 올렸다.

 

 

악플러는 단순히 전소민을 욕하는 게 아니라 전소민을 비롯한 가족을 저주하고 있었다.

이를 시작으로 전소민의 악플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많아졌고,

다행히 전소민은 건강한 모습으로 5월말 다시 복귀했다.

 

그런데 복귀하자마자 전소민은 불편한 심경을 밝혔다.

'런닝맨 톡방의 댓글은 제가 아니니 

오해하지 않아 주셨으면 좋겠어요.

 

사칭하지 말아 주세요.'

 

누군가 전소민을 사칭해 런닝맨 게시판에 무슨 글을 올린 모양.

안 좋은 글이었겠지.

 

 

그리고 오늘, 

런닝맨에서 시청자 게시판을 폐쇄했다.

이에 대한 기사가 쏟아지는 중이다.

 

'무분별한 욕설과 과도한 비방,

출연자 사칭 등 악성댓글로 인해

시청자 게시판을 비공개로 전환합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전소민 때문이 런닝맨을 보기 시작한 사람으로 그냥 재밌게만 보면서 응원했지,

뒤에서 이런 일들이 심각하게 벌어진다는 건 몰랐다.

 

도대체 전소민을 왜 싫어하고 욕하는 걸까 궁금했다.

나름 찾아봤는데,

 

1. 그냥, 원래 멤버가 아니니까.

 

런닝맨은 해외 팬덤이 크고, 역사가 긴 예능 프로그램이다.

그만큼 원년 멤버에 대한 애착이 큰 사람들이 많은 모양이다.

7012라며 원년멤버를 아직까지 못 잊고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거 포스팅하려고 찾다보니까,

런닝맨 해외 팬미팅 당시 전소민만 나오면 '전소민 OUT' 외친 정신 나간 인간들이 많았다고 한다.

게다가 응원봉도 7012로 자체적으로 따로 제작해 흔들었다고.

 

눈물겨운 정성이다.

 

2. 송지효의 분량이 적어졌고, 송지효가 받는 스포트라이트가 줄었으니까.

 

런닝맨 팬들 사이에서 송지효 씨의 입지가 굉장히 단단한 모양이다.

특히 해외에서.

이에 동조하는 국내 팬들도 많고.

약간 불가침의 영역 같은 느낌.

 

멤버 내 유일한 여성 멤버이자 멤버들의 모든 챙김을 차지하던 그녀에게 감정 이입한 사람이 많은 듯하다.

뭘 하든 챙김 받고 주변에서 분량 챙겨줬었는데,

전소민이 등장하며 분량과 챙김을 나눠가지게 됐다는 것.

그러니까 전소민만 아니면 송지효의 분량이 없을 일이 없다는 것.

 

근데 분량을 챙겨줘야 분량이 생긴다는 건 말 그대로 역량 부족 아닐까.

예능인이라면, 그걸로 먹고사는 사람이라면 분량을 만들어내는 거지 챙겨줘야지 분량이 생긴다?

(말하다 보니까 화살이 송지효 씨에게 향하는데, 이게 그녀의 팬들이 원하는 방향인가?)

 

좀 찾아보니, 전소민을 싫어하는 송지효를 사랑하는 팬들의 패턴이 있었다.

전소민 씨 영상을 굳이 찾아가서 뜬금없이 송지효를 찾는다던가, 

전소민 씨 영상을 굳아 찾아다니면서 전소민을 은근히 까내리며 송지효의 미모를 찬양한다던가,

이유 없이 전소민 OUT을 써댄다거니.

 

 

근데 이런 짓은 송지효에게도 민폐다.

아니, 송지효 씨가 이런 일을 주도한 것도 아닌데 괜히 가만있다 이런저런 평가를 당하게 되지 않나.

 

3. 컨셉이 마음에 안 들어서.

 

아무래도 전소민 씨 컨셉이 강한 편이다 보니 그걸 불편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종종 있는 모양.

'너무 러브라인으로만 소비된다.'

 

 

예능은 예능으로 봐야 할 텐데.

그렇게 과몰입해서 보다가 런닝맨 끝나면 허무해서 어떻게 살려고 그러나 싶다.

 

어쨌든 변하지 않는 진실은,

무너져내리는 런닝맨을 살리는데 전소민과 양세찬이 큰 역할을 했다는 것.

나처럼 전소민 때문에 런닝맨 보기 시작했다는 사람들 꽤 많다.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재밌고 보고 재밌으면 그만이지 거기서 얼굴 붉히며 이러니 저러니.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