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았는데 나는 새로운 드라마와 함께 새해를 맞이했다.
원래 드라마는 거의 안 보는데 우연히 채널 마구마구 돌리다 현빈 눈빛에 나도 모르게 홀린듯 보기 시작.
그리고 새해가 밝은 지금 방영한 6편을 모조리 몰아보고야 말았다.
어릴 적 나의 이상형 = 제복입은 사람.
아니, 현빈 군복 왜 이렇게 잘 어울리지.
역시 해병대 짬 어디 안 가나 봄.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
그런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
두 사람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한 마디로 정말 현실성 1도 없는 말이 안 되는 판타지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드라마 리뷰는 열심히 만든 짤 먼저 올리고 나중에 하기로 하고.
1.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윤세리를 발견한 리정혁.
눈빛이 진짜.
2. 하늘에서 뚝 떨어진 윤세리를 받아낸 리정혁.
정말 말도 안 되는 장면인데 이 장면을 본 후, 나는 이 드라마를 보면서는 논리를 따지지 않기로 했다.
3. 윤세리의 정체에 대해 묻는 리정혁.
(개인적으로 별거 아닌 거 군복을 끌어 내리는 모습이 왜케 멋있지. 몇 번 돌려봄.)
4. 지뢰 전문가라고 거들먹거리는 리정혁.
그리고 곧 본인이 지뢰를 밟게 됨.
표정.
현빈이 이렇게 연기를 잘 했었나.
4.5. 지뢰 밟은 리정혁 두고 도망가며 얼굴 내 스타일이라고 말하는 윤세리.
5. 지뢰 해체 작업을 하는 부하를 믿는다면서 내심, 아니 대놓고 못 믿어 불안해하는 리정혁.
표정 부자.
6. 한 동안 서있어 다리가 저렸던 리정혁.
7. 리정혁을 못 믿는 윤세리.
"계락일 거야. 북한 놈이잖아. 어떻게 믿어." 뭐 이런 대사.
이건 움짤이 아니라 동영상으로 직접 봐야 됨.
솔직히 예진핸드 연기가 약간 과정되고 뜨는 느낌이 있었는데 여기선 찰떡.
8. 이제 진짜 돌이킬 수 없는 북한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
아 진짜 현빈 눈빛이 진짜.
8.5. 무전에 아무도 답하지 않아 답답한 나무에 매달린 윤세리.
파닥파닥 졸귀.
9. 드라마 끝나고 나오는 에필로그에서의 리정혁.
윤세리의 무전 내용을 들으며 미소 짓는 중.
감상평:
일단 현빈의 눈빛에 꽂혀 드라마는 보기 시작했고 보다보니 모두 몰아보게 됐지만
정말 말이 1도 안 되는 드라마라 현실성 같은 거 따지면서 보면 절.대. 못 볼 드라마.
'그냥 판타지다' 생각하고 봐야 함.
남북이 배경이 아니라 우리은하 같은 곳이 배경이다 생각하고 보면 맘 편한 드라마.
그리고 배우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게 하는 드라마기도 함.
그냥 현빈이 개연성임.
위에서도 말했지만 예진핸드 연기가 좀 뜨는 느낌이 있음.
정말 예진핸드 팬이지만 초반에 약간 '음............' 싶을 때가 있었음.
물론 극이 진행되면서 안정화되는 느낌.
결론은 재밌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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