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사랑의 불시착] 1-6회 시청 소감: 판타지 중에 상판타지

ECT

by 미슈티 2020. 1. 1. 13:23

본문

반응형

방금 사랑의 불시착 1회 짤을 다 업로드 하고 곧장 작성하는 시청 소감.

 

이 드라마는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

그런 그려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

두 사람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

 

이런 드라마다.

 

딱 봐도 알겠지만 배경은 현실이지만 드라마는 현실성이 1도 없다.

보면서 혹시 이걸 보는 어린 친구들이나 외국 사람들이 북한군에 대해 어떤 환상을 갖게 되는 거 아닐까 걱정됐다.

설마 그렇지야 않겠지.

 

그리고 놀란 게 북한이 생각보다 되게 좋아 보이게(?) 나온다.

실제 북한 모습이 어떤지 나는 모르니까 그냥 '저렇게 발전한 건가' 혹은 '좀 과장했나보다.' 하고 마는 거지.

게다가 뭐랄까.................... 향수를 자극한다.

우리네가 90년대를 그리워하는 것과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모습으로.

심지어 따뜻하고 포근해 보이기도 한다.

보면서도 '이거 괜찮은 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물론 시시때때로 정전이 되던가, 호텔에 도청장치가 돼 있다던가, 기차가 중간에 10시간씩 멈췄다 간다던가,

이런 모습도 나오긴 하는데 '리정혁'이라는 사람이 이 모든 걸 극복하게 해주는(?) 걸 보다보면

왠지 저런 건 별 거 아닌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하기도 한다.

 

)) 드라마를 보고 현빈이 너무 멋져서 유뷰트에서 막 이것저것 또 보다가 이런 걸 발견했다.

 

))현빈 역시 저 상황이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모냥.

))그래서 뛰어가서 받아주는 게 아니라 그냥 뚝 떨어져서 나도 모르게 받아주게 되는 상황으로 바뀐 모냥.

 

 

그만큼 이 드라마에서 현빈이라는 배우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고 본다.

물론 손예진 배우도 만만치 않게 훌륭한데, 드라마 초반에는 예진핸드의 연기에 살짝 실망했다.

뭔가 혼자 붕떠서 톤이 높은 느낌. 과장된 느낌.

하지만 극이 진행되면서 점차 안정을 찾는다.

 

사실 일단 다 몰아보고 이것저것 찾아봤기 때문에 드라마에 대한 정보를 아무것도 몰랐다.

그런데 극을 보면서 자꾸 별그대가 겹쳐 보였다.

여배우의 말투나, 남배우의 행동 패턴이 별그대와 판박이였다.

드라마를 본 후 찾아보니 역시나 별그대의 작가가 쓴 글이었다.

 

박지은 작가는 논란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이번 작품도 역시나 논란이 있구나.

지망생의 공모전 글을 배껴다 썼다는 의혹이 있고,

본인은 '아니다'라고 해명을 한 거 같은데,

다른 작가들은 없는 이런 유사한 논란이 반복되는 게 좋게 보이진 않는다.

 

 

일단 6회까지는 다 봤는데 솔직히 머리 딱 비우고 생각없이 보긴 재밌고 배우들이 너무 매력적인 드라마인 건 사실이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