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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맞는 제습제 찾자, 습기 제거제 종류 및 추천 그리고 장점 & 단점 비교 정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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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슈티 2022. 8. 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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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은 더운 것도 더운 거지만 개인적으로는 습한 게 훨씬 싫다.

누우면 등판에 장판에 쩍쩍 달라붙는 느낌. 샤워 후에도 금방 찜찜해지는 느낌. 로션이고 뭐고 바르면 끈적이는 느낌.

상상만 해도 싫다.

 

실내 적정 습도는 40~60%이며,

습도가 높아지면 세균, 곰팡이가 쉽게 증식한다.

무엇보다 벌레는 습한 환경을 좋아한다.

 

그런데 와, 이 며칠 진짜 심하다 싶게 비 오고 천둥에 번개에 난리다.

그래서 제습제를 열심히 찾아봤다.

 

물론 에어컨과 제습기가 가장 효과적이겠으나

매일 24시간 가동이 어렵고,

특히 제습기의 경우 사용 후 집안 온도가 상승해 더워져서 사용이 꺼려진다.

 

습지 제거제 / 제습제

 

습기 제거제 역할을 하는, 시판 중인 제품은 여러가지가 있다.

  • 염화칼슘

겨울에 녹 놓을 때 길에 뿌리는 걸로 알려졌는데,

습기를 잘 흡수하기 때문에 습기 제거제 성분으로 가장 흔히 사용된다.

우리가 잘 아는 '물먹는하마'도 염화칼슘이다.

요즘은 염화칼슘만도 팔기 때문에 개인이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도 있다.

빈 플라스틱에 염화칼슘을 적당히 채우고 입구는 말린 물티슈 등으로 밀봉하면 끝.

 

http://appu.kr/?i=12338290

나는 대형마트에 갔다가 '스카트' 제품을 8개에 7990원에 '오, 싸다'며 구매했는데, 역시 인터넷이 더 저렴하다.

집에 둔 지 며칠 안 됐는데 처음엔 흔들면 염화칼슘 알갱이가 알알이 흔들려 소리가 났는데,

며칠새 애들이 습기 때문에 지들끼리 뭉쳐 흔들어도 소리가 안 난다.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효과가 있는 듯하다!

 

염화칼슘을 화장실, 옷장 속, 서랍 속, 침대 밑 등 습기가 많은 집안 곳곳에 두었다가,

알갱이가 녹아 물이 생기면 물을 쏟아버리면 된다.

(큰 해는 없다곤 하지만 좋은 건 아니니 화분 말고 하수구, 변기 등에 부어버리자.)

+염화칼슘은 습기와 만나 물이 되므로 쏟아지지 않을 평평한 곳 or 손이 잘 닿지 않는 곳에 두는 게 좋다.

 

뒤에서 얘기할 제습제와는 달리 물로 변하기 때문에 재사용은 불가하다.

또한, 물과 만나면 열 반응이 발생하기 때문에 손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실리카겔

실리카겔은 김봉지에 '인채에는 무해하지만 먹지 마세요' 라고 표기된 작은 봉지에 든 알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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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실라카겔은 구매해 본 적은 없다.

그냥 김봉지에 든 실리카겔을 종이컵에 모아 책상 위에 올려뒀는데, 금새 색상이 변한다.

원래 왼쪽처럼 흰 알갱이에 주황색 알갱이가 몇몇개씩 섞여 있는데,

시간이 지나 실리카겔이 물기를 머금으면 오른쪽처럼 거무죽죽하게 색깔이 바뀐다.

 

염화칼슘과 달리 실리카겔은 재사용이 가능하다.

색상이 입혀진 알갱이 색이 변하면,

  • 햇볕이 쨍쨍한 날, 볕이 잘 드는 창에 말리거나
  •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된다. (But, 제품마다 안내 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구매처에서 추천하는 방법대로 말리길 추천)

판매되는 실리카겔의 경우 소포장돼 부피가 크지 않고,

흡습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화장실, 신발장 등 넓은 공간보단 신발 속, 의류 주머니 속, 이불 사이사이 등에 넣어 습기를 제거하기 적합하다.

http://appu.kr/?i=12338291

 

  • 제올라이트 / 화공석

최근 친환경/반영구적 습기제거제로 많이 사용된다.

제올라이트는 제습/가습 . 탈취 . 생활 유해물질까지 제거하는 천연 광물질인데,

흡수된 수분을 머금고 있다가 건조할 때 수분을 다시 방출해 습도 조절을 한다고 한다.

 

실리카겔과 마찬가지로 재사용이 가능하다.

기능이 다한 것 같다 싶을 때,

  • 햇볕에 건조한다
  • 전자레인지에 돌린다.

제올라이트는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경험을 얘기하긴 어렵지만,

집안에서 식물을 키우는 집이라면, 흙을 채운 화분 위에 제올라이트를 더해 사용하면 괜찮을 것 같다.

 

혹은 실리카겔과 같이 티백/다시 등에 넣어 신발 속, 의류 주머니 속 등에 넣어 활용하기 좋다.

 

다만, 제올라이트의 경우 언제 기능이 다했나 알기 어렵지 않을까 싶다.

염화칼슘은 물이 되고, 실리카겔은 겔 색깔이 변하는데 제올라이트의 경우는?

그냥 주기적으로 볕이 쨍쨍할 때 말리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려 사용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정리)

  염화칼슘 실리카겔 제올라이트
장점 1. 저렴하다.
2. 제습 효과가 좋다.
3. 언제 교체를 해야하는지 알기 쉽다.
4. 흡습력이 뛰어나고 흡습량이 많다.

1. 저렴하다.
2. 재사용이 가능하다.
3. 언제 교체하거나 말려 재사용해야 하는지 알기 쉽다.
4. 형태에 변화가 없어서 활용 범위가 넓다.
1. 친환경적이다.
2. 제습. 가습. 탈취 등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다.
3. 반영구적이다.
4. 형태에 변형이 없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단점 1. 쓰레기가 많이 나온다.
2. 습기로 인해 생긴 물기가 무해하다곤 하지만, 옷에 닿으면 손상될 수 있다.
3. 습기와 만나면 열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 염화코발트가 든 실리카겔의 경우, 가열하면 인체에 해로운 기체가 발생한다. (파란색 실리카겔은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2. 흡습량이 적다.
1. 가격이 비싸다.
2. 염화칼슘/실리카겔과 달리 기능이 다 했는지 어쩐지 확인이 어렵다.

 

** 염화칼슘. 실리카겔이 인체에 큰 해가 되진 않는다지만 몸에 좋을 것도 없다.

** 절대 먹으면 안 되고, 특히 염화코발트가 든 파란색 실리카겔은 인체에 유해하다고 하니 되도록 사용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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