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피부과 의사들이 말하는 기준/조건에 맞는 비타민c 세럼 제품 찾기

2019/12/13 - [깨알info/화장품] - 비타민 화장품 잘 선택해 미백, 주름, 탄력 관리하기: 비타민 A,C,E 효과

비타민 화장품 잘 선택해 미백, 주름, 탄력 관리하기: 비타민 A,C,E 효과

 

비타민이 피부에 좋다는 건 오래전부터 알려진 사실이다.

그중 비타민c는 피부 미백에 효과가 좋다.

그런데 미백 또는 비타민c 이름을 달고 있는 화장품 중 그렇다고 인정할 만한 화장품은 별로 없다.

그래서 효과가 있을 법한 비타민c 화장품을 걸러봤다.

기준은 피부과 전문의들의 추천.

 

1. 비타민c 농도가 10-15%일 것. 20%를 넘지 않을 것.

보통 비타민c의 농도가 높으면 효과가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

반만 맞는 말이다.

비타민c의 농도에 따라 효과가 증가하지만 어느 정도 증가하면 더 이상 효과가 증가하지 않는다.

그 기준이 딱 20%

20%가 넘어가면 20%만큼의 효과 혹은 덜한 효과가 있지만 자극은 증가한다.

 

2. ph가 4 이하일 것.

피부과 전문의들에 따라 살짝 살짝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ph가 4이하인 비타민c를 사용하라고 권한다.

조금 더 타이트한 기준으로 보면 3.5.

하지만 ph 3.5의 제품은 정말 찾기 어려울 뿐더러 가격이 비싸다.

 

3. 비타민e나 페룰릭애씨드 등 항산화 성분이 함께 들어간 제품일 것.

비타민c 성분 단독인 제품보다 비타민e나 페룰릭애씨드 등 항산화 성분이 함께 들어간 제품이 효과가 훨씬 좋다.

서로 부족한 부분은 채워줄 수 있는 상호작용을 한다고 할까?

 

위의 3가지 기준을 충족하는 비타민c 화장품을 찾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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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킨수티컬즈 ce 페룰릭 애씨드

비타민c 15% 비타민e 1% 페룰릭애씨드 0.5% 가 함유됐다.

ph는 3.5 보다 낮은 걸로 알려졌다.

검색해보니 ph가 2.5-3 정도 되는 것 같다.

 

헐리웃 배우들도 사용하는 걸로 알려진 너무나 유명한 제품이다.

비타민c의 본좌 같은 느낌.

가격은 아주 사악하다. 

30ml에 1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피부과 전문의들에게 비타민c 앰플에 대해 물으면 가장 먼저 추천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2. 닥터디퍼런트 ceq 안티 옥시던트 세럼

비타민c, 비타민e, 유비퀴논, 페룰릭애씨드 등이 함유됐다.

비타민c가 15% ph가 3.5다.

 

가격은 10*3개짜리가 9.9만원이다.

스킨수티컬즈에 비하면 아주 저렴하다고 할 수 있지만 그래도 부담되는 가격이다.

소분 포장된 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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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차앤박 순수 비타민c 갈바닉 앰플 

비타민c와 비타민e, 페룰릭애씨드가 들어있다.

기미 치료제로 알려진 트라넥사믹애씨드도 들어있다.

비타민c는 15% 함유돼 있고 ph는 4다.

 

가격은 7*4가 공식홈페이지 기준 25만원이다.

그런데 검색창에 검색해보면 훨씬 훨씬 저렴한 가격이 판매하고 있다.

 

4. 시드물 비타민 ce 페룰릭 앰플 플러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비타민c와 비타민e, 페룰릭애씨드가 함유돼 있다.

비타민c는 10% 페룰릭애씨드와 비타민e는 각각 10000ppm이 들어갔다.

시드물에 문의해 ph가 4라는 답을 들었다.

다만 약 4라고 하는 걸 봐서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도 있겠다.

 

13ml*2 가격이 2.84만원이다.

 

비타민c 화장품은 참 많았으나 위의 조건을 충족하는 화장품은 많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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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는 ph가 낮아 피부에 자극적일 수 있어 민감성 피부의 경우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처음 사용할 때는 크림에 한 두방울 섞어 사용하면서 차츰 적응한 후 피부에 직접 사용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