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꽉 잡고 있는 태양광 사업 관련 내용
경제 관련 뉴스를 읽고 정리하던 중
`태양광 사업`에 꽂혀서 좀 더 디테일하게 알고 싶어 정리해봤다.
태양광 벨류체인은 4개로 나눌 수 있다.
폴리실리콘, 웨이퍼, 셀, 모듈
4개 모두 중국의 비중이 75% 이상이며
그 중 웨이퍼는 중국이 전세계 96% 담당.
즉, 중국이 장악하고 있는셈.
폴리실리콘, 웨이퍼, 모듈은 기술력 차이가 크지 않다.
즉, 규모의 경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많은 양을 가장 낮은 단가로 공급하느냐가 관건인데
현재는 중국 공장이 많기 때문에 전세계를 장악한 것.
반면 셀은 태양광을 받아들여 많은 전기로 전환할 수 있느냐를 경정하는 배터리인데,
이 경우 기술적으로 중국이 압도적인 편이다.
현재 셀 기술은 2세대에서 3세대로 넘어가는 과정에 있으며,
3세대에는 TOPCON, HJT, IBC 기술이 있는데
실제 양산하거나 캐파를 개발하는 나라가 중국뿐.
현재 미국과 유럽이 태양광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고
3세대 셀 공장을 짓겠다고 나섰다.
BUT 2025년 이후에나 가능한 일.
중국은 2023년말이면 가능하니 2년 뒤쳐지게 되는 셈이다.
결국 미국과 유럽은 태양광 산업 육성을 위해 중국 기업을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음.
그래서 중국을 포함한 기업들이 미국에 셀 모듈 공장을 짓기 시작함.
유럽 역시 자체 생산 노력은 하겠지만 중국 기업을 유럽에 받아들이던지
아님 셀을 수입하는 방법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
즉, 중국은 마지막 완성품인 모듈을 수출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모듈 점유율을 낮아지겠지만 셀을 수출하는 것에 좀 더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높음.
= 중국 기업의 영향력을 벗어나기 어려움.
- 지난해 인권 탄압을 이유로 미국이 중국 신장 생산 태양관 수입 규제?
실질적 제재는 없었고 기업들이 신장 외 지역에 공장 증설해 별 타격없음.
- 중국 정부가 웨이퍼 생산 기술 수출 제한?
웨이퍼는 제조 기술이 어렵지 않고 수익성이 나빠 다른 나라 기업들이 포기한 것.
별 타격 없으며 이는 인도를 타겟한 것.
중국, 미국, 유럽 뒤로 인도가 추격 중인데 인도가 고관세 매기자 괘씸해 인도 타겟으로 했을 것.
- 중국 태양광 기업, 융기실리콘 주가 내리막?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영향력 빠질 것이란 우려 때문.
+ 중국 정부가 올해 태양광 설치 목표치를 보수적으로 낮춰서 이제 중국은 할 만큼 했다는 건가라는 시선들.
BUT 중국은 이미 구체적 수치 밝혔고 앞으로 2배 설치해야 함.
- 셀,모듈 생산 기업이 별로라면 유망한 태양광 기업?
1. 인버터: 태양광은 직류라는 전기를 교류로 바꿔 송전하는데 직류에서 교류로 바꿔주는 역할함.
중국은 앞으로 태양광 정책을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이는데
대형 태양광 발전소에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없으면 낮에만 잠깐 쓰고 밤에는 소용이 없어지니
대형 태양광 발전소에 ESS를 꽂게 된다면 가장 큰 변화가 있는게 인버터!
ESS에 저장했다가 재저장하려면 양방향으로 전기 종류를 바꿔야 한다.
즉, ESS에 필요한 인버터는 양방향이 가능해 기술력, 단가가 높다.
이 기업의 이름은 양광전력(SUNGROW).
BUT, 개인 투자는 불가하며 ETF를 거래해야 함.
2. 태양광 셀 장비
위에서 말했듯 셀 기술은 3세대로 넘어가는 중이므로 관련 장비 수요가 급증.
BUT 마찬가지로 개인 투자는 불가하며 홍콩, 본토에 거래되는 ETF가 있음.
우리나라 관련주로는 주성엔지니어링이 있다.
다만 최근 급등했으며 부도 위기를 맞은 적 있는 기업으로 무작정 들어가기보단 좀 더 알아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