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비타민 라이프 익스텐션 투 퍼 데이
나이 먹을수록 몸이 느끼는 게 다르다고 하더니 정말 그런 모양이다. 원래도 비실비실한 편이긴 했지만 자꾸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한다. 나는 지금도 어리다고 생각하지만 몸이 자꾸 신호를 보내오니 신경을 좀 써야겠구나 싶다. 그래서 일단 가장 만만하게 생각난 게 영양제다. tv에서 연예인들이 영양제를 한 주먹씩 먹는 걸 보고 '저렇게까지...?' 했는데 나도 이게 시작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에 영양제를 알아볼 때 전혀 아는 게 없었다. 뭐가 뭔지 모르겠는데 종류는 어찌나 많고 다양한지. 가장 만만한 게 종합비타민이었다. 블로그,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얻었다. 임팩타민, 센트룸, 얼라이브, 솔가 등등 수많은 브랜드를 거쳐 결정한 제품은 라이프 익스텐션이었다.
https://kr.iherb.com/pr/Life-Extension-Two-Per-Day-Tablets-120-Tablets/86454?rcode=FSZ7
Life Extension, 투 퍼 데이 태블릿, 120 태블릿
권장소비자 가격: ₩27,434 판매 가격: ₩20,576 할인액 ₩6,858 (25)
kr.iherb.com
가격 대비 성분이 아주 아주 좋다. 비타민A가 많지 않고 비타민B군은 아주 풍부하고 비타민E가 천연 성분(D-알파 토코페롤)인데 가격은 120태블릿, 2달분에 약 이만원 정도다. 물론 직구해야 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아이허브는 거의 뭐 한국 사이트마냥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이용할 수 있게 돼 있어서 좋다. 쿠팡직구에도 상품이 있긴 하지만 가격이 좀 비싸게 팔리고 있어서 늘 아이허브에서 주문하고 있다.
다만 품절일 때가 많다. 투퍼데이는 태블릿형 캡슐형 두 가지 타입이 있는데 특히 캡슐형은 볼 때마다 품절이다. 딱 필요할 때 구입하기 어려우니 떨어지기 미리 미리 체크해뒀다가 구입해야 한다. 또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마그네슘 함량이 좀 적은 편이다. 그래서 이전에도 포스팅했지만 마그네슘 칼슘 비타민D를 하나 더 구입하려고 알아보고 있다. 이렇게 자꾸 섭취하는 영양제 수가 늘게 되는 걸까. 자꾸 욕심이 생긴다.
이름이 투 퍼 데이인 만큼 하루에 2알씩 복용하게끔 돼 있지만 하루에 한 알만 먹고 있다. 그것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가족들과 함께 먹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내가 몸으로 느끼는 변화는 없다. 하지만 엄마는 먹은 뒤 확실히 덜 피곤하다고 하신다. 다행이다.
섭취할 때 어려움은 없다. 물론 처음 딱 뚜껑을 오픈하고 냄새 때문에 살짝 정떨어질 뻔했던 건 있다. 물고기 밥과 비슷한 냄새가 난다. 그런 리뷰들 때문에 캡슐형을 구입하고 싶었으나 도무지 품절이 해결되지 않아 태블릿을 구입했다. 이제는 그냥 냄새 신경 안 쓰고 알약 딱 집어들고 입에 넣고 물로 꿀꺽한다. 종합비타민 먹으면 속이 쓰릴 가능성이 있다고 하던데 전혀 그런 건 없었다. 혹시 종합비타민 먹고 속이 쓰리다면 빈 속 말고 식후 바로 복용하거나 그래도 속이 쓰리다면 식사 중간에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혹자는 비타민 영양제를 섭취하는 건 아무 의미가 없다고 한다. 넘치는 분은 소변으로 모두 배출이 되니 헛된 돈을 쓰고 있는 거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가 식사를 할 때 영양소를, 특히 비타민과 같은, 필요한 만큼 섭취하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고 영양제에 들어간 성분들이 우리 몸에 필요한 것들임은 분명하니 한 달 만 원 정도는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다. 플라시보 효과라 할지라도 몸으로 변화를 느끼는 분들도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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