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신천지를 비롯해 코로나 관련 고발은 증가하는데, 과연 처벌이 될까?
이만희가 무릎을 꿇고 사죄를 했다.
저 나이 많은 양반이 잘하지도 못하는 말로 사죄를 고하는 걸 보고 그럴 필요 없는데 딱한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곧 현실로 돌아왔다.
그가 저지른 일련의 행위들은 무릎을 꿇고 사죄를 한다고 될 게 아니다.
비단 '코로나' 관련이 아니더라도 그렇다.
그리고 잇달아 지자체, 단체가 신천지, 이만희를 고소, 고발하고 있다.
사유는 다양하다.
그런데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고소, 고발하는 등 행동에 나설 것 같던 이재명이 고소, 고발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의외였고 놀라웠다.
그리고 곧 '이재명은 다 계획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경기도에서 한 검사 결과 이만희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한다.
마음 같아선 신천지고 이만희고 모두 처벌됐으면 좋겠다.
다른 건 모르겠고, 신천지 관련 검사비, 치료비 등 일체의 비용은 모두 구상권 청구해 되돌려 받았으면 좋겠다.
그런데 과연 그게 될까.
어느정도 답이 될만한 기사를 발견했다.
그렇다고 생각은 했지만 정말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참 법이란 게 뭔지.
가끔 보면 오히려 가해자들을 지켜주는 게 법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든다 싶게 냉정하다.
이외에도 열불 터지는 기사를 발견한다.
확진자가 공무원에게 침을 뱉는다거나,
1339에 장난전화를 걸어 욕을 한다던가,
코로나 확진자라며 몰카를 한다던가,
자가격리 중 여행을 가는 등 가자격리를 위반하는.
이런 거 보면 우리나라도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게 나만 걸리면 괜찮은데 그게 아니지 않은가.
우리 부모님이 나 때문에 감염될 수 있고, 내 친구, 그 누군가가 감염돼 위험할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건데.
생각이 없는 건지, 그냥 이기적인 건지, 가볍게 생각하는 건지.
그래서 이런 사람들 제대로 처벌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한다고 말로는 한다.
코로나 3법이 국회에 통과돼 처벌이 기존보다 강해졌다.
이에 따라 실제 검찰이 관리 중인 사건은 총 48건이다.
실제 처벌 수위가 어떨지 궁금하다.
다른 나라는 처벌 수위가 어떨까.
솔직히 대만의 신상공개가 제일 속 시원한 거 같다.
지난번 메르스가 퍼졌을 당시에도 실형을 선고받은 케이스가 있다.
어물쩍 넘기지 말고 처벌할 사람들 제대로 처벌했으면 좋겠다.
지금 세금, 인력 등을 완전히 갈아가며 정말 힘들게 상황을 대처하고 있는데,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을 수포로 만드는 행위를 하는 자들은 마땅히 벌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
그래야 세상 무서운 줄 알고 앞으로라도 똑바로 잘 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