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프리먼의 손녀가 구마 의식을 하다 죽었다고?
유튜브 추천 영상에 이런 게 떴다.
요즘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자연, 동물, 탐험 다큐를 짧게 짧게 계속 보고 있었는데,
아마 그 때문인 모양이다.
'구마 의식'.
뭔가 신비하면서도 사이비틱하면서도 흥미롭고 궁금하고 그래서 영상을 봤다.
실제로 5년간 구마의식을 받아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온 사람의 인터뷰도 있다.
놀라운 건, 그 사람이 물리학자라는 것.
영상을 다 보고 댓글을 훑다가 한 댓글에 눈이 멈췄다.
"모건 프리먼 손녀가 구마의식을 하다 죽었는데,
모건 프리먼한테 의미있는 촬영이었겠네요."
뭐 이런 내용이었다.
당장 구글링을 해봤다.
모건프리먼의 의붓손녀딸이 엑소시즘 중 죽었다고 목격자가 주장하다.
와, 정말이었다.
"나가라, 악마야. 너에게 명령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라. 당장 나가라."
에디나 하인즈의 남자친구가 그녀의 가슴을 찌르며 소리를 질렀다.
기사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33살인 모건 프리먼의 의붓손녀딸이 30살인 남자친구에게 엑소시즘을 받다 사망했다.
목격자는 새벽 3시 한 남성이 소리를 지르더니 여성의 가슴에 칼을 꽂는 걸 목격했다.
목격자의 말에 의하면,
남성은 "나가라, 악마야. 너에게 명령한다.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라. 당장 나가라!"며 소리를 고래고래 질렀고,
곧 여성은 끔찍한 비명을 질렀다고 한다.
목격자는 119에 전화해 신고를 했으며,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때 여성은 수차례 칼에 찔린 채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남자친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구마의식은 인정받은 신부 몇몇만 할 수 있는데,
남자친구는 사이비 구마의식을 하다가 여자친구를 죽인 건가.
그냥 분노조절장애 같은 거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