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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백 LB32HW 구매 후 한 달 사용 후기/장점/단점 (feat. LB31HB와 차이)

REVIEW

by 미슈티 2022. 9. 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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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사용하던 의자 다리가 불안정해지면서 의자를 새로 구입했다.

시디즈, 듀오백 등 고민에 고민을 하다,

직접 앉아보고 사는 것도 아니고,

어떤 제품이든 다 개인차가 있어서 비싸기 때문에 당연히 편하지 않을 것이라,

'가성비 의자'를 찾다 린백으로 결정을 했다.

 

린백에도 종류가 많았는데,

 

선택할 때 고려한 사항

  • 높낮이 조절이 될 것
  • 틸딩 기능이 있을 것
  • 요추지지대가 있으며 조절이 되면 더 좋음
  • 헤드레스트가 있으며 조절이 되면 더 좋음
  • 팔걸이 조절되면 좋지만 없어도 그만 (어차피 책상에 팔 올려두는 경우가 多)

 

여러 제품을 두고 비교를 했다.

가장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게 LB31HB였는데,

집안에 하얀색이 많아서 의자도 화이트바디면 더 깔끔할 거 같아서 최종적으로 LB32HW로 결정!

 

린백 공식홈

 

LB32HW의 기능

  1. 틸딩 강도 조절 (등판이 젖혀지는 강도 조절_ 등판이 확 젖혀지느냐 or 무겁게 젖혀지느냐)
  2. 싱크로나이즈드 틸팅 (등판이 젖혀질 때 좌판도 같이 자연스럽게 기울어 안정감 ↑)
  3. 멀티락킹 ( 틸딩 상태에서 고정)
  4. 좌판 높이 조절
  5. 요추지지대 조절
  6. 헤드레스트 높이 조절

 

만약, 정말 디자인이고 뭐고 기능+가격만 따진다면 LB31HB가 낫다.

(LB32HW 모든 기능 + 팔걸이 조절도 가능!)

린백 공식홈: LB31HB

LB31HB와 LB32HW의 차이점

LB32HW는 화이트 바디 LB31HB 블랙 바디

(화이트 바디가 단가가 더 비싸서 가격이 더 높은듯)

LB32HW는 팔걸이 높이 조절 불가능 LB31HB 가능

LB32HW는 요추지지대가 패브릭 LB31HB는 플라스틱

LB32HW는 119000원 LB31HB는 9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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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와서,

 

가격

가격은 119000원인데,

카드 할인이랑 이것저것 포인트 쓰고 해서 10만원 정도에 구매했다.

 

[적나라한 후기]

 

첫 느낌

 

도착한 택배 상자를 보고 깜짝 놀랐다.

웬 거적대기가 왔다.

상자는 다 찢어져서 구멍이 나,

살짝 오바 보태 얘기하자면 택배 상자 안으로 물건이 훤히 보이는 정도였다.

의자가 부서져서 왔을 거 같아서 걱정이 됐다.

 

+ 택배 상자에서 바퀴벌레가 나올 것 같았다. 그만큼 지저분했다.

그래서 택배 상자 열어서 부품 안 온 거 있나 확인하고 바로 택배 상자 갖다 버렸다.

불량이면 어떡하지 걱정이 됐지만,

그 택배 상자를 집안에 들이고 싶지 않았다.

(그런 상품평이 많았어서 어느정도 예상은 했었지만 실제로 접하니 기분이 썩 좋진 않았다.)

 

조립

 

조립은 어렵지 않았다.

부품들이 딱딱 안 맞는 경우가 있었지만 조립 자체는 어렵지 않았다.

어쨌든 금방 완성했다.

 

부품

 

안 좋았던 첫 인상 때문일까, 부품들의 흠만 눈에 보였다.

헤드레스트 패브릭이 바닥에서 뒹굴었던지 검정 얼룩이 여기저기 묻어 있었다.

물티슈로 부품, 페브릭을 닦아내고 페브리즈를 뿌렸다.

부품이 완벽하게 착착 맞아떨어지진 않았고,

약간씩 까진 흠도 보였다.

뭐 근데 이정도는 괜찮았다.

택배 상자를 보고 어느정도 예측할 수 있었다.

 

기능

 

-틸딩 강도 조절 (등판이 젖혀지는 강도 조절_ 등판이 확 젖혀지느냐 or 무겁게 젖혀지느냐)

-싱크로나이즈드 틸팅 (등판이 젖혀질 때 좌판도 같이 자연스럽게 기울어 안정감 ↑)

-멀티락킹 ( 틸딩 상태에서 고정)

틸딩 기능은 전체적으로 마음에 든다.

삐걱거리거나 덜컹거리는 거 없이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어서,

쉴 때는 허리를 젖혀 편하게 기댈 수 있으며,

좌판도 같이 기울어서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없다.

 

-좌판 높이 조절

거의 가장 낮게 고정을 해두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지만,

만약 좌판 높이가 조절 안 됐으면 다리 받침이 필요했을 수 있으므로 마음에 든다.

다만 좌판 높이 조절하는 조절기(?)가 팔랑팔랑거려 금방 빠져버릴 것 같은 기분이다.

이건 내가 조립을 잘못해서 그럴 수도 있고 크게 조절기를 사용할 일이 없으므로 PASS.

 

-요추지지대 조절

요긴하게 잘 사용하고 있다.

지지대가 있고 없고 차이가 은근히 크다.

좌판에 딱 엉덩이 붙이고 앉으면 자연스럽게 구부정한 자세가 펴지면서 지지대가 탄탄하게 받쳐줘서 좋다.

 

-헤드레스트 높이 조절

좌판 높이 조절과 마찬가지로 거의 조절할 일이 없다.

가장 낮게 설정한 높이도 꽤나 높은 편이라 높게 움직일 일이 없다.

만약 요추지지대 높이 조절이 불가능한 의자의 지지대 높이가 낮은 편이라면,

키가 크지 않은 사람은 굳이 금액을 추가해 이 기능이 있는 의자를 살 필욘 없지 않나 생각이 든다.

근데 높이 조절이 불가능한 의자의 헤드레스트 높이를 알 수는 없으니...

 

사용감

 

린백 공식홈

- 쿠션

솔직히 그냥 그렇다.

편하다는 느낌은 없다.

이전에 메모리폼 방석을 사용해서 상대적으로 비교해서 그럴 수도 있다.

 

- 바퀴

엄청 뻑뻑한 건 아니지만 부드럽다고 할 수도 없다.

움직이는데 걸리적거리는 느낌은 없는데 힘이 좀 필요하다.

묵직하게 움직인다.

(가볍게 솨~ 밀리는 느낌은 없다.)

 

- 그외

부품에서 검정 가루들이 좀 떨어진다.

갈리면서 나오는 모양.

-안정감

약간 좌판 안정감이 없는 편이다.

틸딩을 고정해놓고 뒤로 딱 허리를 파묻을 때(?) 뭔가 덜컹해서 불안정하다고 느껴진다.

침대에 팍 뛰어들었는데 침대 스프링이 삐걱하는 느낌이랄까.

 

틸딩 기능 때문인지 좌우 흔들림보다 앞뒤 흔들림이 더 큰 편.

의자가 고정된 상태에서도 덜컹하는 흔들림 있다.

 

총평

 

전체적으로 안 좋게만 얘기한 거 같은데,

가격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

저렴한 가격에 틸딩 기능&고정, 좌판 조절, 헤드레스트 조절, 요추지지대 조절이 가능하다.

(다른 건 모르겠지만 틸딩 기능은 괜찮은 편.)

물론 그게 완벽하게 나한테 커스텀되는 건 아니지만,

10만원짜리 의자에 완벽한 커스텀을 바라면 도둑놈 심보인 것 같다.

 

배송포장에 좀 신경을 쓰면 좋을 것 같다.

배송 상태, 포장 상태가 제품의 첫 이미지인데,

그게 아주 별로였어서 안 좋은 점만 눈이 많이 띄었지 않았나 싶다.

 

저렴한 가격에 많은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고 싶다면 사용해볼만 하지만,

안정감이 있고 탄탄/견고한 의자 & 완성도 있는 의자를 원한다면 실망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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